한국인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배움을 통해 현재의 자신을 극복하고 싶은 열망은 삼국시대와 고려, 그리고 조선을 거쳐서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를 거치면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더욱더 교육에 집착하게 되었고 이렇게 치열하게 많은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선택해야 했다.
이 문제를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 사지선다형이었을까? 아무튼 우리는 명확한 정답을 요구하는 사지선다형의 시험에 너무나 익숙하게 되었다. 하지만 삶에서 부딪치는 모든 문제에 반드시 정답이 있을 리는 없다. 스스로 문제를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여 자신만의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더구나 지금처럼 세상이 복잡하고 많은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의 교육제도는 항상 정답이 존재하는 시험이 있고 이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진학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우리가 여기에 익숙해도 졸업하는 순간 비즈니스세계에서는 결코 통하지 않는다. 사회에서는 객관식 시험처럼 정답이 맞아 떨어지는 일이 흔치 않다. 현실의 다양한 문제에서 자신의 주체성과 논리성을 세운 답을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어공부도 마찬가지이다. 문법이나 단어암기, 그리고 지문을 우리말로 다시 한 번 이해하는 독해방법의 공부로는 내신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사회에 나오는 순간 무용지물이 된다. 중학교에서 대학졸업까지 10년 이상을 공부했던 성인세대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건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의견을 만들어서 결과로 연결해 내는 것이 핵심인 세상으로 급변하고 있다. 나만의 창의적인 생각과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이 없다면 순식간에 모방이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자신의 의견이나 독창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비판적 책 읽기를 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만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한 후에는 반드시 essay나 writing 등을 활용하여 정리해 내는 것이다. 영어공부에서도 이러한 방법을 활용해 보자.
라시움 러닝 김성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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