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에도 지름길은 있다

지역내일 2014-09-17

“한 사람이 저렇게 빨리 늙을 수도 있구나......”
한 방송사의 모 프로그램에 나온 sky대학 출신 연예인이 자신이 재수하던 시절, 부모님을 보고 느꼈던 점을 가슴 아파하며 한 말이다. 부모로서 자녀의 대학 입시를 치루며 겪게 되는 심리적 압박감과 절실함이 처절하게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제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단계별 발표일을 기다리면서 대부분의 학부모와 고3 수험생들은 수능까지의 긴 장정을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질 것이다. 한번은 하지만, 두 번은 겪지 못할 일. 같은 양의 고통(?)이지만, 좀 더 수월하게 갈 순 없을까? 대학입시에서 어느 길이 수월할까를 말하는 것이 어불성설 같지만 그래도 틈은 있고 더 빨리 끝내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많은 학부모님들은 알고 계실 것이다. 하지만 특별한 스펙도 없고 원하는 대학에 가기엔 내신관리도 조금 소홀했다는 이유로 그러한 전형이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속단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과연 그럴까?
  이러한 생각을 가진 학생과 학부모들께 2015년부터 도입된 학생부 전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시기를 권한다. 학생부 전형은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나뉘는데 이 학생부 전형에는 수능최저가 있는 전형과 수능 최저가 없는 전형이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부 교과 전형에는 수능 최저 기준을 두고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학생부 종합전형에는 고려대와 이화여대와 같은 소수 서울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 기준을 두지 않고 있다.
 학생부 교과 기준으로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 학생부의 내신 성적이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 일까 내신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고 느끼시는 학부모들이 많으신데 생각만큼 절대적이지는 않다. 많은 대학들이 내신 등급 간의 급간 점수 차이를 크게 두지 않고 있어 추천서나 자기소개서로 학생의 장점과 학업 적합성을 부각시킨 후 면접에서 학생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어필해 좋은 대학에 합격을 노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2016학년도 대입의 핵심은 학생부종합 교과전형
  
  각 대학에서 발표하는 2016학년도 수능최저 없는 학생부전형은 서울권에서만 2만 6천여 명 전국 대학기준 4년제 대학 선발기준의 25%인 9만 여 명이 이 전형으로 선발된다.
지난 8월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식발표한 2016학년도 전국 4년제 모집인원은 2015학년도보다 줄어든 1만 1천여 명이 줄어든 36만 5,309명이다.
이중 수시모집 선발 비율은 전체정원의 66.7% 24만 3,704명으로, 다시 3% 정도 늘었다. 그리고 이 수시모집 인원 중 학생부중심전형 선발인원은 총 20만9,658명으로 2015학년 보다 2%정도가 더 늘어났다.
외관상의 수치로 보면 별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학입학 전형 안을 꼼꼼히 들여다본 입시 전문가들이라면 학생부종합 교과전형 중 2015학년도에 있었던 수능과 관계없는 학생부 중심 전형 모집 인원은 12284명에서 2016년에는 15818명으로 25%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선발 인원이 증가한 전형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미리 포기하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6장의 입시 카드를 그냥 내어버리는 것일 수도 있다.
 결국, 각 대학 입학처에서 발표한 이번 2015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안을 분석해보면 수능최저가 전혀 없는 학생부교과종합 교과전형이 증가했고, 2016학년도를 분석해보면 서울권 대학들의 경우 이러한 전형을 통해 25% 증가한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할 것으로 보여 고1, 고2 학생들은 학생부 관리에 빨간 신호등이 켜졌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때보다 전문기의 진단이 필요한 때!


1,2학년 때부터 학생부 관리에 많은 관심과 정성을 기울였다면 이번 입시에서 다른 학생들보다 좀 더 빠른 시기에 기쁜 소식을 받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교외상은 기입할 수 없고 내신관리도 조금 소홀했다면 학생부 종합 교과 전형은 내 아이와는 관계가 먼 일일까?
 우리아이의 학생부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학생 학부모 누구나 갖는 생각이고 상대적으로 비교해볼 자료가 없기 때문에 더 불안감을 느낀다. 다른 학생보다 어느 부분이 더 우수하고, 장점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학교별, 지역별로 여러 학생들의 학생부를 분석해 온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학생부 100%인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선발 전형인지,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선발전형인지에 따라 어떻게 입시에 접근해 준비해야할지 정확한 판단이 필요한 때다.  


문의 02-2648-4475

리뉴컨설턴트_김지은


김지은 리뉴 RRC컨설팅 연구소 컨설턴트
▷ 연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항공대 등 출강
▷ 서울권 유명 대학 취업 면접 대비 교양 특강 출강
▷ 서울대, 연대, 고대, 성균관대 자기소개서 및 증빙서류 첨삭 지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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