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전매봉중학교(교장 김용래)에서는 제1회 학생자치법정이 열렸다. 학생자치법정은 경미한 교칙을 위반하여 일정한 벌점이 누적될 경우 학생 스스로 재판부를 구성하여 토론, 변호, 판결을 통해 갈등과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법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자치법정에는 벌점 20점을 초과한 4명의 학생들이 회부됐다. 법정에서는 벌점 초과 학생들에게 교칙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처분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엄정한 판결을 요청하는 학생 검사와 변론하는 학생 변호사간에 활발하고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배심원 회의를 거쳐 판결이 선고된 후에는 소감나누기 시간을 마련해 의견을 나누고 재판과정에서 오해가 쌓이지 않도록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소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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