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입시, R&E가 해답이다!!

지역내일 2014-09-16

요즘 과제연구대회, 탐구토론대회, 소논문발표 대회 등 중,고등학생이 소논문을 작성하여 본인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어필하는 대회가 많이 생겼다. 작년까지 입학사정관제라 불리던 입시 전형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통합되면서 학생들의 진로적합성과 진로와 관련된 자질함양을 입증하는데 R&E(과제연구)가 긍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 수시전형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가 눈에 띈다. 특히 수시 4개 전형 중 상위권 대학에서 가장 모집단위가 큰 전형이 학생부 종합전형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학생의 진로 적성과 지원하려는 학과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기록부, 자기소개서, 학교 추천서 등이 일관성있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관건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 적합한 학생은 진로목표가 뚜렷하고 관심 분야에 열정을 쏟은 학생, 교과 성적, 봉사 동아리, 체험활동, 탐구활동 등 교내 활동이 우수한 학생, 학교생활에 성실하고 성적이 점점 향상된 학생, 배려와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 지원대학, 학과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이다.


이러한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학생이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학생부에 언급된 비교과활동부분, 그리고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이다. 특히, 자소서에서는 전공에 대한 열정, 진로 설정과 동기·전공적 소질, 공동체 의식 갈등관리 해소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써야한다. 학생부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나열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학생부에 근거한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가야 자소서로써 의미가 있다. 이 때 구체적인 사례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보여주고 전공에 대한 열정을 어필할 수 있는 것이 과제탐구, R&E이다.


그렇다면 R&E(과제연구)란 무엇인가?


학생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제연구에 참여하여 첨단지식, 연구방법, 과학적 논의 과정 등을 습득하며 주제에 맞게 조사, 연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조사 및 연구활동을 한 뒤 보고서나 논문을 쓰는 활동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자소서의 구체적 사례는 남과 다른 활동이 중요하다. 입학사정관이 판단하기에 남과 다른 활동으로 지원자의 지원동기, 전공 적합성, 전공과 관련된 자질 함양 등을 파악하는 것이 입시에 도움이 된다. 그런 부분에서 학생 스스로 전공과 관련된 논문을 써봤다는 경험은 자소서에서 입학사정관의 눈에 띄는 매력적인 활동이 될 것이다. 실제로 서울대를 비롯한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에 따르면, 해당 학과 교수들이 학생들이 제출한 서류 중에서 가장 집중하는 활동이 바로 소논문?탐구보고서이다. 수능, 내신 공부만 한 학생들보다 전공과 관련된 지적호기심을 갖고 연구를 해 새로운 사실을 스스로 도출하는 활동을 한 학생들이 교수들에게 전공적합성을 보여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R&E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그동안 과학고, 영재고, 외고 등 특목고 학교에서 주로 실시하였던 R&E 프로그램이 최근들어 일반고까지 확대되고 있다. 학생부에 외부스펙을 기재할 수 없게 되면서 교내활동으로 학생의 ‘남다른’점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되었다. 내신이 낮아도 수능점수가 낮아도 상위권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된다는 점이 R&E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대학입시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특목고입시에서도 R&E가 화두가 되고 있다. 내신반영이 성취평가제(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내신 성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기에는 변별력이 떨어진다. 이 때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 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R&E이다.


R&E는 대학입시와 특목고입시에서 성공의 열쇠다.  


라온
허정호
㈜쇼플이노베이션
라온페이퍼 교육사업부
선임컨설턴트
166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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