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화양초등학교 운동장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개교 30년이 지난 화양초는 운동장과 체육시설이 낡아 그동안 어린이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위한 시설 개·보수가 절실했다.
이런 가운데 화양초는 지난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운동장 체육시설 조성사업’대상 학교로 선정돼 총 3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광진구가 지난 3월부터 공사를 실시해 안락한 체육공간으로 새단장하게 됐다.
새로 준공된 운동장은 총면적 3519㎡ 규모로, 바람에 날리지 않는 마사토 구장과 농구, 피구, 족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정 구장, 길이 370m에 이르는 우레탄 육상 트랙 등을 조성해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해 주·야간 구분 없이 주민들이 각종 체육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이동식 농구대 및 축구대, 놀이기구, 운동기구 등 최신식 스포츠시설을 구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다.
운동장은 지역 주민들이 여가 시간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절기 는 오후 8시, 동절기는 오후 7시까지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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