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논술이 상위권대학을 들어가는 관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학마다 경향이 다르고 과목과 논술방향이 제각각인 수리논술 전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우선 모든 공식을 증명해보고자 한다. 그래서 공식유도과정을 쓰는 게 도움이 된다. 또한 도서관에서 관련 분야의 책을 보며 공식의 배경을 기록하고 점검한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의 과학 분야는 각 분야의 교과 단원 목록을 보면서 관련된 내용을 백과사전에서 찾아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위키백과와 두산백과, 브리태니커 백과에 과학 자료가 풍성하다. 과학은 세 가지 형태의 문제 유형을 볼 수 있다. 첫째로 제시문 분석형이다. 주어진 제시문을 분석하여 논제를 작성하는 것인데 배경지식이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주어진 제시문의 내용을 잘 정리하여 논제에 쓰일 내용들을 일차적으로 밑줄 치다가 문제가 원하는 답을 기술하면 된다. 둘째로 제시문을 보고 자신의 의견을 기술하는 것이다. 제시된 글을 읽고 논제의 가설을 세우고 제시문을 근거로 논증하는 것인데 글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과학 잡지에 쓰인 기술형식을 익히면 좋다. 마지막으로 수학적으로 계산하는 문제가 출제가 되는데 확률과 통계 단원을 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2014년 개편된 고1 수학교과서에는 개편 이전 고2 과정에서 다뤄왔던 수열과 지수와 로그가 실렸다. 2,3학년 학생들이 힘들어했던 단원을 1학년 과정으로 개편하면서 전체적인 커리큘럼이 바뀌었다. 그렇다면 고1 학생들은 수학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로, 수학의 목차를 신중히 보라. 무엇을 배우는지 알고 그 안의 중요내용을 정리해 둔다.
두 번째로, 수학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적게 풀면서 전체적인 단원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로, 하루에 할당량을 정해 공부하기보다는 시간을 정해 놓고 공부하는 것이 낫다. 수학은 시간 싸움이다.
마지막으로, 수학 오답노트를 활용해 보라. 학습적으로 부진함을 인식하는 학생이라면 해답지를 문제지 옆에 두고 함께 보면서 어떻게 문제를 풀었는지 그 풀이를 따라 풀어보자. 그리고 해답지를 가리고 문제를 다시 풀어보자.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답을 이해하는 시간은 문제를 잡고 씨름하는 시간보다는 덜 걸린다. 그런 후에 다음 날이나 일주일 이내 다시 그 문제를 풀어본다. 그때는 답지를 보면 안 된다. 그러면 처음보다 몇 개의 문제를 더 맞은 자신을 발견한다. 그렇게 해서 문제를 자주 반복적으로 풀어라.
씨알학당
유지영 수학강사
문의 : 031-381-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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