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열기가 뜨거운 8월의 중순의 한가운데에서 전국단위 모집을 하고 있는 자사고와 논란이 한참인 서울지역 24개 서울지역 자사고, 그리고 외고의 입시를 알리는 모집요강들이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하여 속속들이 배포되고 있다. 대학입시를 향한 첫 번째 관문인 고교입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하나고와 외대부고(舊 용인외고)
외대부고는 국영수사과를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반영을 하는데, 물론 전학기 성적을 절대평가로 산출하며, 특이사항은 국,영,수는 사회,과학의 2배의 비율로 반영된다. 내신40점 만점의 국영수가 무려 30점을 차지하며, 나머지 두 과목은 각각 5점씩 반영된다. 특이사항은 원서접수할 때, 해당 중학교가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다 성적이 기재되면 중간, 기말이 전부 다 반영되고, 2학기 중간고사만 있으면 그것만 반영한다.
“하나고”는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전과목 내신성적을 반영하는데, 3학년 1학기가 40%나 차지하므로, 중3때의 내신에 집중을 해야한다. 각 과목은 단위수에 근거하여 내신반영을 하는데, 국영수가 5단위, 사회와 과학이 3단위, 나머지는 전부 1단위이다. 그리고, 특이사항은 본인이 가장 취약한 해당학기의 3과목은 성적 계산에서 뺄 수 있다. 따라서, 전과목 반영을 해서 지원자들이 주춤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이런 방법을 통해 동기부여를 해주려는데 있다고 본다. 그리고 전과목을 반영하지만 결국 중요한 과목은 국영수라는 이야기다. 무려 예체능, 암기과목의 최대 5배까지의 높은 내신 반영비율이라면 국영수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두 학교 모두 학년별로 반영비율이 다르며, 가장 반영비율이 높은 학기는 공히 3학년 1학기이다.
광역단위 자사고의 변화 - 성적제한 폐지
올해 서울지역 광역자사고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성적제한 폐지다. 작년엔 성적 상위 50% 이내 학생들 중 추첨을 통해 선발했지만, 올핸 성적제한 없이 지원을 받아 정원의 1.5배수에 대해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지원자가 정원의 1.5배수를 넘긴 경우엔 추첨을 통해 1.5배수를 가려 면접을 치르고, 지원자수가 미달인 경우엔 지원자 전원 합격처리된다. 한편 지원자수가 정원의 1.5배수를 넘긴 경우 추첨을 통해 1.5배수를 가려내는 데 대해선 선발의 공정성 시비가 붙을 여지가 크다. 엄연한 입시에 ''추첨''이라는 모호한 방법을 들인 탓이다.
목동권에 자리잡고 있거나 목동권 여학생들이 나름 진학하는 한가람고와 양정고, 이화여고의 2014년의 경쟁률이 한가람고는 2.75, 양정고는 2.16, 이화여고는 4.72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갖고 가뿐히 정원의 1.5배수를 넘기고 있어서 올해에도 1.5배수 추첨이 이루어지리라고 본다.
광역단위 자사고의 변화 - 면접 준비
지원자들은 모두 원서제출 시 작년과 달리 올해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나의 꿈과 끼, 인성''에 대해 1200자 이내의 작성을 요한다. 자기주도학습과정, 진로계획 및 지원동기, 핵심 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실적, 인성영역 활동을 통해 느낀 점 등을 서술한다. 2단계 전형 면접에선 자기주도학습영역(자기주도 학습과정, 진로계획 및 지원 동기)과 인성영역(핵심 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 인성 영역 활동을 통해 느낀 점)에 대하여 평가한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시 배제사항(금지 항목)에 들어가는 내용으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 ''영어 등 각종 인증 시험 점수'' ''경시대회 입상 실적 등''은 기재하지 않도록 해야하며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등은 처음 실시되는 만큼, 이전 전국 단위 선발 자사고나 외국어고, 국제고 등의 사례 등을 참고하여 인성 면접 중심으로 대비하면 좋을 것이다. 자사고의 특성상 학교별로 건학 이념 등이 중요하므로 이를 반드시 숙지한 상태에서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 등에 대비하도록 하는것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외고의 모집인원 축소
서울 지역 6개 외고는 일단 ‘학년당 10학급’이라는 교육부 방침은 따랐다. 지난해까지 12학급을 운영한 대일외고가 10개 학급으로 줄임에 따라 10학급 가이드라인을 충족했다. 이미 5개 외고는 2014학년부터 10학급 이내였고 대일외고만 12개 학급을 운영했다. 하지만, 학급별 인원 수가 문제다. 교육부의 감축계획은 학급별 인원 25명 10학급으로 정원이 250명이내를 제시했다. 6개 외고 모두 인원을 감축했지만 이화외고를 제외한 5개 외고는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추지는 못한 상태. 대일외고는 2014학년 348명을 모집 했으나 올해 2015학년 모집정원을 270명으로 줄였다. 78명 감소로 6개 외고 가운데 가장 많이 인원감축을 실시한 셈이다. 이어 대원 명덕 서울 한영외고는 올해 270명 모집으로 지난해 290명에 비해 20명씩 줄어들었다. 6학급 176명 정원으로 인원감축이 없을 것 같았던 이화외고는 올해 162명을 선발해 12명을 줄였다. 이는 앞으로 학급수의 감소는 없지만 학급별 인원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전체 모집인원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주요 고등학교들의 입시요강이 발표가 이어지면서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문의가 많다. 고등학교의 종류가 대입의 전형을 가늠할 수 있으며, 학생부 종합전형이 명문대를 진학할 수 있는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지금, 고교입시는 바로 대입의 첫 번째 관문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목동영어학원의 새로운 기준
임팩트7 영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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