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탄생 150주년 기념공연 ‘슈트라우스 시리즈’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선보인다. 9월3일 ‘워너비 슈트라우스’를 시작으로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유머러스 슈트라우스’, ‘라스트 슈트라우스’ 등 각기 다른 부제와 함께 슈트라우스의 4가지 매력을 화려하게 펼칠 예정이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8세에 오케스트라 음악을 작곡하고, 고등학교 졸업당시 이미 140여곡의 작품을 선보일 만큼 성장한 독일의 대작곡가. 이후 브람스 관현악의 충실한 형식과 리스트, 바그너의 혁신적인 표현법의 영향을 받아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대규모의 악기 편성과 치밀한 연주력이 필수적인 그의 명곡들을 연주한다. 한국에서 잘 연주되지 않았던 ‘알프스 교향곡’을 비롯해 ‘돈 주앙’,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영웅의 생애’,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부를레스케’ 등 주옥같은 작품들이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한국을 대표하는 호르니스트 김홍박, 국내 최정상의 오보이스트 이윤정,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한경미. 피아니스트 지앤 리(Jian Lee) 등 국내외 실력파 연주자들의 협연 무대도 마련된다. 이들의 개성 가득 찬 슈트라우스 해석은 연주회를 더욱 빛내 줄 것이다.
특히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슈트라우스 시리즈 본 공연에 앞서 작곡가와 연주될 곡들에 대한 강의를 먼저 만날 수 있는 ‘클래식 아카데미- 슈트라우스편’을 신설했다. 강의는 무료(선착순예약)로 진행된다.
공연장소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관람료 R석2만원/S석1만원/A석5천원
(9월1일까지 패키지예매50%할인)
공연문의 031-250-5364~5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공연일정
제목 | 일시 | 프로그램 |
워너비 슈트라우스 | 9월3일(수) 오후7시30분 | 축전행진곡 작품1,호른협주곡 제2번 죽음과 변용, 교향시 ‘돈 주앙’ |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 10월16일(목) 오후7시30분 | 오보에협주곡 라장조 알프스 교향곡 작품64 |
유머러스 슈트라우스 | 11월12일(수) 오후7시30분 | 교향시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장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한 부를레스케 |
라스트 슈트라우스 | 12월12일(금) 오후7시30분 | 4개의 마지막 노래 교향시 ‘영웅의 생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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