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더 살기 좋고 더 행복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시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역시 지역특화사업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이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함께 여는 마을공동체 ‘함여洞’ 프로젝트다.
부천여성청소년센터(이현순 관장)는 원미1동과 그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평생학습, 시민교육 등 교육을 통해 배출된 여성들을 중심으로 가족 친화적 마을을 만들고자 지난해 9월 원미1동 지역주민 200명이 모여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원탁회의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결정한 여러 가지 마을 의제들의 SWOT분석 결과 원미1동이 보다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기 위한 단기, 중기, 장기 계획들을 도출했다.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여성들과 가족친화적인 마을을 만들고자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방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원탁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쓰레기 제시간에 버리기, 벽보 홍보물 제거, 재활용장터 활용, 경사지 방지턱 배치, 주민들의 자발적 교통정리, 보행안전지도와 공터지도 제작, 이주민 멘토/멘티 활성화와 지원, 공장지역주체와 주거지역 주체 간의 소통, 이주노동자를 고려한 안내표지판 제작, 공장지역 개방화장실 등이 있다.
이번 공모신청은 오는 8월 22일까지이며, 인터넷접수(vomul2005@hanmail.net)와 방문으로 접수 받는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내년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사업에 적극 반영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지역특화사업으로 오는 9월까지 지역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함께 여는 마을공동체 ‘함여洞’ 프로그램을 기획, 가족의 추억이 녹아있는 경험, 지식, 지혜 등 무형의 가치를 나누는 함께 여는 학교, 생활용품을 교환·판매하는 함께 여는 장터를 진행하고 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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