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기 전 5~7세의 유아 엄마들의 최대 고민거리는 우리아이의 교육기관을 영어유치원으로 옮기느냐 마느냐 일 것이다. 하반기에 옮겨야 기존 반에서 영어교육을 시킬 수 있을 것이고, 초등학교 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일찍 어학원을 다녀야 초등 반에서 일정 레벨에 올라갈 수 있다는 일종의 전략(?)이다.
하지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외국어 교육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경험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생에 한 번 있는 그 유아기에 주변의 분위기에 무조건 쓸려가는 것 보다는, 지금까지의 우리아이의 교육과정을 점검 해 보고, 우리아이에게 알맞은 교육을 되짚어 보고, 집중해야 할 부분을 선택해서 더욱 강화시켜주고, 모자라는 부분은 단계적으로 보완 할 필요가 있다.
평생의 자존감과 인지, 학습 습관 뿐 만 아니라 여러 생활습관의 토대가 형성되는 너무나 중요한 시기인 유아기에 우리 아이의 생각과 마음이 쑥쑥 클 수 있도록 해주자. 글로벌 시대에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외국어는 다른 교육을 위한 기본적인 수단이다.
즉, 오랜 시간 꾸준하게 실력을 쌓아가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다. 유아 시기에는 수단으로서의 언어교육 보다는 사고의 힘을 키워주는 언어교육에 집중 할 필요가 있다. 어휘 뿐 아니라 사고의 횡적 및 종적 성장을 하는 시기이므로, 정확한 개념 뿐 아니라 언어사고력을 키워 아이의 눈높이를 키워줘야 한다.
또한, 아직은 인과관계를 따지고, 선악과 명암을 구분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직관적인 능력은 다른 시기보다는 두드러진 능력을 발휘하는 시기이므로 오감을 통한 직관능력을 키워주기를 당부한다. 수학과 과학이라는 컨텐츠를 통해 아이를 흥미를 끌고 호기심을 갖게 하여, 아이의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을 어떨까? 더불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추천 교육법은 독서이다. 생각하며 읽을 수는 있는 교감(交感)독서 즉, 부모와 교사 또는 또래와의 의미있는 상호작용을 통해 생각과 호기심이 쑥쑥 자라도록 하자. 우리아이가 어디서 든,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고 조리있게 표현할 줄 아는, 친구들과 선생님과 의사소통이 수월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부디,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선택하고, 그것에 집중하길 바란다. “선택”이라는 게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범위를 좁혀, 우리 아이에게 내용을 교육하기 보다는 “경험”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선택하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아이는 앞으로 일반적으로 12~16년은 학교를 다녀 한다는 것이다. 그 장기전에 승리할 수 있는 기본기와 능력을 유아기에 심어주자.
와이키즈평촌센터
김미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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