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

대모산을 품은 갤러리 카페 엔소

지역내일 2014-08-18

수서역 인근 교수마을에 대모산을 품은 듯 정원을 펼쳐놓은 카페가 있다. 삼성역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다. 교수마을 표지석을 확인한 후 진입해 몇 개의 음식점을 지나면 언덕 위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고 있다. 카페 이름은 ‘엔소’. 투박한 건물 위 아침햇살이 처음 닿는 새둥지 높이쯤에 문패가 걸려있다.
 
언뜻 딱딱해 보이는 외경에 대한 첫인상은 카페 안쪽 정원을 만나면서 와르르 무너진다. 외곽으로 한두 시간쯤 달려야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전원적인 풍경이 눈앞에 확 펼쳐지기 때문이다. 소나무와 꽃나무, 천연 돌들과 파르라니 깎인 잔디들을 눈으로 훑고 나면 정원 끝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교수마을과 그 마을을 안고 있는 대모산의 넉넉한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대모산이 카페 엔소의 정원인 셈이다. 봄과 여름이면 산의 꽃을, 가을이면 산의 단풍을, 겨울이면 산의 설경을 즐길 수 있다. 카페 내부에는 갤러리 카페라는 이름답게 작가들의 그림이 걸려있다. 

엔소
 
커피나 차 또한 허투루 준비된 게 없다. 커피는 코스타리카의 스페셜티커피로 블렌딩한 최상급 원두만을 사용하고, 차는 200년 된 독일의 명품 로네펠트의 티세트로 판매한다. 로네펠트의 찻잔을 받친 목재 쟁반은 목공예 작가가 특별히 제작한 엔소만의 수제 쟁반이다. 처음에는 커피(9.000원)와 차(15,000원) 가격에 약간 놀라지만 정원의 풍경을 즐기며 최고급 커피를 음미하다보면 과히 비싼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위치 : 강남구 자곡동 271-11 교수마을
*영업시간 : 평일 10:00~20:00
*문의 : (02)451-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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