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학교에서 의무적으로 SW 교육을 시행 한다. 또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는 로봇단원이 신설된다. SW 의무교육에 대해 부모들의 걱정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생소한 내용일 뿐 아니라 학교에서 잘 가르칠 수 있는지, 우리 아이는 잘 배울 수 있는지, 재미없는 내용을 억지로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닌지 등등. 하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SW 교육을 받게 되면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이 향상된다. 필자는 로봇 프로그래밍(=로봇 제어 SW)을 학습하면서 생각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경험을 하였고 그 후 필자와 같은 생각을 하는 컴퓨터 선생님과 함께 노력해서 안산동산고등학교의 2학년 전교생에게 레고 마인드스톰을 이용해 SW(프로그래밍)교육을 하게 되었다. 다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SW 교육환경이 컴퓨터 모니터에 결과를 나타내는 기존의 C언어 교육과 궤를 같이 하는 방법이 될까 걱정이 된다.
정부에서 추천하는 SW 교육 툴 중의 하나는 MIT에서 개발한 스크래치라는 툴이다. 너무나도 멋진 툴이지만 학생들이 조금 배우고 나면 싫증을 내는 부작용도 있다. 그래서 SW 교육에 대해 조언하는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을 한 뒤 그 결과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로봇을 SW교육의 도구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프로그램을 작성한 대로 즉석에서 움직이니까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게 되고 손쉽게 SW 논리(로직)를 배우게 된다.
우리나라도 2000년대 초반부터 이를 시도해 왔지만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SW를 교육하는 좋은 방법이 없었다. 이제 모든 학생들이 SW를 학습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그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좋은 기회다. 저는 레고 마인드스톰 EV3를 가지고 SW 교육을 하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전 세계 학교에 수 백 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처음에 1988년부터 1998년까지 10년 가까이 레고사와 MIT가 함께 교육적으로 로봇과 SW를 학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컨셉을 개발하였고 전 세계 교사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이를 이용해 미래의 인재로 성장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보영재, 수학-과학영재, 발명영재교육에도 활용을 하고 있으며 전국 대부분의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창의적인 연구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큰 로봇대회인 FLL과 WRO의 공인로봇교구이기도 하다. SW교육이 공교육의 정규과정에 들어와서 모두가 해야 한다면 우리 아이들도 이러한 교육변화에 발맞추어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스마트러닝센터
안산학원 로봇영재반
남이준 전임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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