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 우리 지역 자기계발 프로그램

평생교육시대, 무한 잠재력을 키워라

가을학기 교육 프로그램 접수 중 … 이수 후 취업 연계

지역내일 2014-08-20

9월은 문화센터를 비롯해 평생교육원, 대전시민대학 등 각종 교육기관에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다. 다양한 교양문화강좌와 전문자격과정 등 누구나 손쉽게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교육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특히, 국비 지원 강좌의 경우 자기계발을 통해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각종 보조금 지원으로 수강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하반기에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서구민에게 교육 우선권 부여, 자격증 취득 가능
대전시 서구에서는 평생학습보조금 지원을 받아 9월부터 6개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행복학습매니저양성과정과 효·인성강사양성과정, 역사문화체험활동가 양성과정, 청소년 커리어컨설턴트 양성과정, 마술교육지도사 양성과정, 방과후 스피치토론 지도사 양성과정이다.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서구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강좌 신청 우선권이 있다. 청소년 커리어컨설턴트 양성과정의 경우 사회복지 분야 또는 상담 경력이 있어야 참여가능하다.
서구청 평생체육과 금진하 평생교육담당은 “지역주민들의 자기계발과 교양증진,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국비 지원을 받아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 각 과정별로 20~30명을 모집하는데 평생학습매니저양성과정은 지역에서 평생교육 활동가로 봉사 가능한 주민이 대상”이라고 전했다.
해당 교육 이수 후에는 효지도사 2급 자격증이나 마술교육지도자 자격취득도 가능하다. 강좌 수강료는 없으며 약간의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위탁 교육기관별로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10월과 11월에는 재활용공예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2014 우수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진행되는 강좌로 서구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참여 우선권이 있다.
재활용공예지도사 양성교육은 생활쓰레기로 버려지는 우유곽이나 종이컵 등 폐품과 일회용품을 활용해 장난감을 만들거나 공예작품으로 만드는 방법을 연마하는 교육이다. 총 16회 교육을 수료한 후 별도의 자격검정과정을 거쳐 3급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담당자는 “방과후 교실이나 복지관, 사설 문화센터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어 경력단절 여성이나 주부들의 사회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교재비 2만원만 개인 부담하면 되며 9월 1일부터 서구청 홈페이지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42-611-6464

바리스타 꿈을 키워줄 무료 강좌
서구문화원에서는 4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학습형 일자리창출 프로그램을 기획해 9월부터 시작한다. 일자리 창출과 재취업의 발판이 될 이번 강좌는 ‘바리스타를 꿈꾸며’이다. 40~50대 중장년 14명과 60대 이상 6명을 모집하며 29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현장에서 수 받아 공개추첨을 통해 교육대상자를 선정한다.
커피와 카페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데다 수강료뿐만 아니라 재료비 부담도 전혀 없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 관심이 뜨겁다.
서구문화원 최인옥 팀장은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수업을 서구문화원내 커피실습실에서 진행하며 이후 자격증 취득이나 카페창업 및 취업과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488-5474

고객센터 상담사 양성과정
대전시에서 청년층과 경력단절여성, 베이비붐 세대의 일자리 창출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 기획한 7개 사업 중 CS전문가(고객센터 전문 상담사) 양성과정 4차 교육이 9월부터 시작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콜센터의 이해와 상담원의 역할 및 상담 기초, 상담 실무를 배우는 과정으로 면접기술과 지원서 작성법 등 취업특강도 포함되어 있다. 교육 수료 후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통신사 콜센터 상담원으로 취업할 수 있다.
9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6주 동안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하며 31일까지 신청 는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정보영 대리는 “20대부터 경력단절여성들이 주로 참여하며 이력서를 먼저 받은 후 교육생을 선발 한다”면서 “보통 1.5~2배까지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교육은 대전시민대학에서 진행되며 교육 수료 후 점심 식비와 교통비를 1일 8000원 기준으로 지원해준다.
문의 042-712-9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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