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학교 보충수업과 학원 특강으로 지친 아이를 위한 색다른 체험학습을 소개한다.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금상첨화지만 로봇에 문외한인 아이에게도 특별한 볼거리다.
부천시는 청소년의 과학기술마인드 제고 및 지역전략산업인 부천로봇산업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2014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를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8월 11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경기 종목은 ▲ 로봇개더링(경기장 안에서 목적물을 모아 결승점을 통과하는 경기), 미션형 창작(주최 측이 제시한 미션에 맞는 로봇을 정해진 시간 안에 만드는 경연) ▲ 로봇장애물달리기(휴머노이드(인간형으로 만든 로봇)을 조종해 장애물 통과와 미션 수행을 겨루는 토너먼트) ▲ 로봇바이애슬론(정해진 경기장에서 캐비닛의 물건을 치우고 출발지점으로 상대 보다 빠르게 들어오는 토너먼트 경기) 등 27개이다. 전국 8개 시·도 지역 예선을 통과한 2000여 명의 초, 중, 고생이 참가 할 예정이다.
이번 본선 입상 학생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로봇올림피아드 조직위원장상 등이 수여되며, 오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제16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출전권이 주어진다.
14일에는 중등 창작부문과 초등 로봇개더링, 고등 로봇 장애물달리기 익스트림이 열리며, 15일에는 고등 창작부문과 중등 로봇 바이애슬론 스탠다드, 초등 브릭워가 진행된다. 또 대회 마지막인 16일에는 초등 트랜스포터, 초등 배틀큐브, 중등 트레버스 익스트림이 진행된다. 특히, 대회 부대행사로 부천로보파크 기획전시실에서 로봇특별전을 개최한다.
한편 부천시는 제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유치에 성공해 오는 2015년 12월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세계 20개국 1,2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개최하는 한국대회는 2015년 세계대회 개최에 앞서 대회운영 노하우 및 로봇산업 저변확산을 위한 준비단계로서, 2004년부터 부천시가 집중 육성한 부천로봇산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032-625-2740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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