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지원관 3명 증원, 수시지원 채비 완료

춘천 원주에 1명씩 증원, 폐광지역 태백에 1명 신규 임용

지역내일 2014-08-11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대학입시지원관(이하 대입지원관) 공개 채용에 전국에서 지원한 25명 중 1·2단계 심사를 거쳐 대학 입학사정관 경험이 풍부한 석·박사급 3명을 증원 선발했다.
진로진학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들의 사설 입시컨설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대학입학사정관 공채를 시행하고 있다. 3명을 증원하는 올해는 25명의 지원자가 전국에서 대거 몰려 8.3 :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단계 프레젠테이션과 면접의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건국대 입학사정관을 역임한 김재두 씨 등 모두 3명이며, 이들은 모두 석·박사급으로 8월부터 춘천 원주 태백에 배치되어 기존 5명의 대입지원관과 함께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수시모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양질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창의진로과 김경생 장학관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학입시지원관 제도를 시행한 결과 대입 지원 성과가 좋고 학생 및 학부모의 컨설팅 만족도가 높아 이번에 3명을 증원 채용하게 됐다”며 “화려한 경력보다는 내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 및 성실성을 겸비한 지원자들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대입지원관들은 8월 5일부터 현장에 배치되어 본격적인 대입지원 업무에 들어가게 되며, 수시 원서접수 기간인 9월 6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추석연휴 기간 제외)은 특히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 들이 대입지원관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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