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이 올라갈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플래닝! 성적보다 습관!

지역내일 2014-08-07

우유에 관한 우스갯소리가 있다.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는 아인슈타인 우유를 먹인단다. 아인슈타인과 같은 위대한 사람이 되라고 말이다. 자라서 초등학생이 되면 서울대 가라고 서울우유, 중학생이 되면 조금 낮춰서 연세우유, 고등학생이 되면 2호선 학교는 들어가 달라고 건국우유, 그러다 고3이 되면 그냥 매일 씩씩하고 건강하게만 지내달라는 마음으로 매일우유를 먹인단다.
왜 초등학교 때는 명석했던 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뒤쳐지게 될까?
그 이유는 바로 플래닝에 있다.
자기주도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법, 두뇌력, 이해력 등 다양한 요소가 필요하다. 그러나 자기주도학습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플래닝"이다. 플래닝 없이는 다른 요소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고학년이 될수록 자기주도학습의 기본인 "플래닝"이 미치는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진다.


초등학교 때는 공부 4력(집중력, 암기력, 이해력, 속독력)의 영향이 가장 크다.
즉 머리가 좋은 학생이 성적이 높을 확률이 높다. 공부해야 할 과목과 분량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마음먹고 앉아서 집중해서 기술을 발휘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중학교만 올라가도 상황은 달라진다.
여전히 머리가 좋은 학생이 주로 상위권에 있기는 하지만 최상위권을 유지하기는 힘들다. 순간적인 집중력, 암기력 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 오면 플래닝의 역할은 그야말로 최고조에 달한다.


교과목은 너무나 어려워졌고 모두가 열심히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단순히 머리가 좋다고,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성적이 오를 리 없다.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하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시행착오를 잘 분석하고, 자신에게 최적화 된 자기관리 방법과 공부전략을 찾아 공부하지 않으면 당연히 성적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자연히 원하는 대학과도 멀어진다.
특히 입시가 다양해지면서 내신과 수능, 다양한 수시 전형에 대한 대비와 논술준비도 빼놓을 수 없으니,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자신의 목표를 관리해나가는 자기관리가 필수 요소가 된다. 고학년이 될수록 "플래닝"이 더 중요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 요즘 교육현장에서는 위의 내용을 학원 및 강사가 주도해 대다수의 학생 본인은 공부하는 기계에 불과하다.
학생들은 여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자연스레 학원이나 강사에 끌려 다니는 학원 의존적 학습법에 젖어있다.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은 "혼자 공부하는 것 보다는 학원에 가서 강사들의 도움을 받으면 공부시간도 줄일 수 있고, 성적도 올릴 수 있는데 왜 힘들게 혼자서 머리를 싸매느냐"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무척 위험한 것이다. 물론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한 두 번 정도의 시험은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수동적인 공부를 하다 보면 스스로 핵심을 찾아내서 읽고 기억하고 해결하는 학습의 핵심 능력은 절대 쌓이지 않는다. 또 공부를 위한 시간관리 능력도 늘지 않는다. 특히 고학년이고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일수록 자기주도적으로 학습 할 경우 더 좋은 성적을 낸다는 것이 학습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학습 목표의 설정, 학습 자원인 확인, 학습 전략의 선택, 학습 결과의 평가 등 학습의 전 과정에서 학습자 본인이 주도권을 갖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정민
주인공 상동·중동센터
이정민 센터장
032-326-71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