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쟁이 부모! 꼭 알아야 할 자녀들의 헤어관리

적절한 샴푸 선택과 올바른 샴푸법

지역내일 2014-08-07

움직이기만 해도 땀이 나는 여름이다. 당연히 냄새에 민감해지는데, 사춘기가 시작된 청소년들은 야외활동이 많아 땀 냄새가 나기 쉽다.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인 지선(가명)이는 또래에 비해 유난히 키가 크다. 지선이의 자잘한 여러 가지 고민 중 하나는 머리 때문에 당하는 놀림과 ‘은띠(은근히 따돌림 한다는 속어)’이다. 어떤 남학생은 대 놓고 “떡진애, 너 냄새 쩔어!” 라고 놀리고 도망간다. 지선 이는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그 후 더 혼자가 되기도 한다.
요즘 중?고생들의 머리카락은 대부분 길다. 꼬리 빗으로 10분 간격으로 앞머리를 빗는 여학생도 있다. 긴 머리를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 아침이면 지각을 불사한다. 또 향기가 좋은 샴푸를 사달라고 부모를 조르기도 한다. 머리냄새가 나는 친구와는 점심을 함께 먹는 것도 피한다. 뒤에서 수군대며 놀리는 것을 알기에 더욱 민감하다.
센스 있는 부모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자녀들의 헤어관리! 상큼하게 찰랑거리게 만들어 주는 손길도 고운 사랑법이 아닐지…. 리포터는 연성대학교 뷰티 스타일리스트 과에 있는  ―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향긋한 샴푸의 요정으로 인기 있는 지선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소년기의 두피와 피부의 특징
현지원 교수는 “청소년기에는 왕성하게 분비되는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피지 분비가 많아진다. 호르몬 중 안드로겐의 영향으로 각질 세포가 많아지게 되고, 두터워진 각질층으로 인하여 피지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면 피부와 두피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고 설명했다.
머리 냄새의 원인도 분비된 피지에 땀과 노폐물? 곰팡이? 균 등이 뒤섞여 냄새가 나게 된다고 한다. 게다가 두피는 모발로 덥혀있기 때문에 세정을 잘 하지 않거나 두피 내 통풍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머리에 냄새가 날 수가 있다. 지루성 두피로 발전할 수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샴푸 시 깨끗이 헹궈내지 않는 것 또한 머리냄새 나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충분히 헹궈준 다음 머리를 말려야 한다.


적절한 샴푸의 선택과 올바른 샴푸법
 현 교수는 샴푸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선택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본인에게 맞는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청소년기의 학생들의 경우에는 세정효과가 뛰어난 지성두피용 삼포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충고했다. “지성두피용 샴푸는 자주 사용하게 되면 모발이 건조해지고 뻣뻣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정도에 따라 보습효과가 좋은 샴푸와 병행하여 사용할 것”을 권했다. 현 교수의 설명으로 올바른 샴푸법을 배워보자.
“샴푸의 주목적은 모발보다는 두피세정, 따라서 머리카락을 비비는 샴푸법은 좋지 않다.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샴푸거품을 두피에 고루 발라 지문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듯 마사지 하고, 충분히 두피에 피지제거가 되었다면 거품을 깨끗하게 헹구어 낸다. 만약 머리카락이 많이 손상되었다면 샴푸 전에 모발 끝에 린스를 발라둔 후 샴푸를 하면 머리카락이 엉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박향신 리포터hyang3080@naver.com



건강에 좋은 헤어관리법
*온가족 한 가지 샴푸는 NO! 사춘기자녀의 샴푸를 구분해라.
*두피용 제품과 모발용 제품 구분하여 선택한다.
*노폐물 제거를 위해 샴푸 전에 브러신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고 찬 바람에 말린다.
*샴푸를 머리카락에 바르지 말라. 거품을 낸 후 두피에 발라 손의 지문으로 닦아주어라.
*샴푸를 두 번하기. 처음에는 두피중심, 다음에는 샴푸 양을 줄여 모발을 세정한다. 
*린스나 컨디셔너가 두피에 닿은 것은 나쁘다. 모발에만 바른다.
*머리 말릴 때는 두피를 먼저 말리는 것이 좋다. 두피 말리다 보면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건조된다. (머리카락 먼저 말리면 모발손상의 원인) 
*샴푸는 잠자기 전에 하라. 잠자는 동안 두피가 건강해 진다. 아침에 하는 급한 샴푸 NO!
*지성인 자녀는 잠자기 전에 한번, 아침에 한 번하는 것도 좋다.
*헹굴 때 물을 받아서 하자. 깨끗하게 헹굼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물도 절약된다.
*드라이샴푸를 준비하는 센스. 시간이 부족해도 뽀송한 모발, 그리고 두피에도 좋다.
*녹차를 우린 물로 머리를 감게 한다.
*피지, 각질이 많은 경우 1주일에 한번 두피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위주 식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