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영어 학도들은 영어를 단순 도구과목으로 인식해 적은 시간을 투자하여 최대효과를 내는 방법만 찾는 경향이 있다.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의 상당수는 즐기는 단계에 이르게 되는데 그렇게 되기 위한 학생의 마음가짐은 호기심이다. 영어 단어에도 생성원리가 있고, 영문법에도 원리가 있다. 이런 원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 없이 문장 암기만을 하게 되면 영어를 싫어하게 된다.
영어 최상위권의 특징은 2가지가 있다. 문법의 경우, 어린 시절에 영어책 독서를 충분히 해서 영어회로가 상당수 완성되어 있다는 점. 거기에 영어의 원리를 덧씌우면 이전에 읽었던 내용들에 대한 이해를 스스로 하게 된다. 두 번째 경우는 책을 많이 읽지 않았다 하더라도 원리 중심의 수업과 그런 책을 통해 영어를 습득하는 경우이다. 이것은 강사의 역량이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경험이 없는 강사라면 단순한 문법 사실을 전달하는데 급급하지만, 경험이 많고 다양한 저서를 통해 영어에 대한 사고를 깊게 한 강사의 경우 이해 중심, 원리 중심의 수업을 할 것이다. 그것을 통해 학생의 사고력이 향상되고 문장이나 단어를 보는 눈이 달라질 수 있다.
단어의 경우 특히 무조건 외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수록 더욱 원리 이해가 필요하다. ‘veni, vidi, vici’는 로마제국의 카이사르가 로마에 입성하면서 한 유명한 말인데, 여기에서 여러 단어가 파생되어 나오고 유추될 수 있다. 접두어, 어근 분석 등 어원 학습 원리와 문화와 역사를 통한 단어 학습이 필요한 이유이다. ''내일 비가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해''라는 문장을 영작한다면 대다수가 ''I think it will not rain tomorrow''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영어식 사고를 하는 학생은 ''I don''t think it will rain~''이라 할 것이다. 왜 뒤의 문장처럼 해야 하는지가 바로 영어의 원리가 숨어 있는 부분이다.
영문법 및 어휘에는 도처에 원리가 숨어 있고, 그것을 적절하게 설명해 준다면 학생들의 영어 이해도는 높아질 것이며, 호기심 또한 강해져서 수업시간이 깨달음의 현장이 될 것이고,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실제로 이와 같은 원리적 학습법을 통해 영어를 익힌 학생들이 내신이나 입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정구영 원장
정쌤영어
문의 02)568-57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