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자율형사립고인 민족사관고등학교 운영성과 평가 결과 90.23점으로 우수 판정을 받아 자율형사립고 지정을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1996년 개교한 민족사관고등학교는 2010년 6월 30일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되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3 제4항에 따르면 교육감은 5년마다 시·도 교육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자율형사립고의 운영성과 등을 평가해 지정 목적의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그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율형사립고가 지정된 후 처음으로 자율형사립고 운영 성과 평가를 받았다.
강원도(민족사관고)는 부산(해운대고), 대구(계성고), 울산(현대청운고), 경북(김천고, 포항제철고), 한국교육개발원과 6명의 연합팀을 구성해 평가했다.
박을균 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자율형사립고 지정 후 처음으로 시행된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향후 5년간 지정연장을 받았다”며, “앞으로 민족사관고가 도교육청과 협조해 부족한 것을 수정 보완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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