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는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사고 이후 슬픔에 빠져 있는 안산시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희망을 주기 위한 안산시립국악단의 희망콘서트 ‘투게더(Together)’ 무료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안산시립국악단과 다문화가정 아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안녕?!오케스트라’가 함께 준비한 무대로 음악을 통해 동서양의 만남이 이루어진 자리였다. ‘팝핀현준 & 박애리’ 부부는 멋진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안산시립국악단을 이끄는 임상규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휘, ‘안녕?!오케스트라’의 김정선 음악감독의 연주곡에 대한 쉬운 설명 등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지금 안산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현재의 슬픔을 딛고 미래에 대한 희망의 마음을 갖는 것인데, 시립국악단 희망콘서트를 통해 희망메시지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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