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전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백열등을 친환경·고효율 LED램프로 교체해준다.
올해부터 백열등의 생산·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구는 취약계층의 백열등 교체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3300가구에 LED램프 1개씩 보급한다. 소요 비용은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과 국·시비 보조금을 활용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올해 초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495곳을 표본가구로 정해 에너지효율이 낮은 조명의 보유현황을 파악한 바 있다. 조사결과 가구당 저효율등의 보유 개수는 평균 4개로 그 중 1개가 백열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60와트(W) 백열등을 8와트(W) LED램프로 교체함으로써 취약계층 가구의 에너지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형광등을 대체하는 ‘LED 등기구’도 교체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50가구를 선정해 시범 교체하고, 내년에는 전체 수급자 가구에 보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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