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아래, 한없이 평온한 심해가 잠겨 있고, 드세게 밀려오던 파도가 잠잠해지다가 어느새 다시 또 밀려오는 것이 꼭 인간의 삶을 닮았다. 이처럼 지난 시간은 모래 위에서 지워져버리는 것, 서양화가 이우현은 때 묻지 않는 원신의 해안에 쏟아지는 파도의 꿈틀거림을 인생의 한순간으로 표현했다. 파도는 밀려왔다가 곧바로 쓸려가기를 반복하지만, 작품 속 꿈틀거림은 영원하다고 말이다. 그렇게 우리는 이우현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인생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신작을 비롯해 청량한 색감과 여운을 살려 자연의 정한을 조형해낸 작품 등 17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일정 ~7월31일(목)
전시장소 행궁동주민센터 내 정월행궁나라갤러리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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