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식물공장’ 거점도시 첫발

지역내일 2014-07-18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세계적 식물공장 거점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근 안정적인 식량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그 해결법으로 태양광과 인공광을 병용한 시설 내에서 작물의 재배환경을 조절하여 연중 지속적인 계획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식물공장’ 관련 산업육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경북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과 공동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8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산업통상자원부 광역경제권 연계 협력 사업(과제명 식물공장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으로 식물공장 관련 네트워킹 구축,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심형 식물공장 시범보급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구 시내 주요 장소 3곳[㈜뉴욕뉴욕(수성구 두산동), ㈜스파밸리(달성군 가창면), ㈜커피명가(수성구 만촌동)]에 디자인 연계 식물공장 시스템 도입을 본격적으로 지원했다.

지원받은 3개의 식물공장에서는 잎채소와 열매채소 등 일반 작물뿐만 아니라 인삼, 바질, 롤로로사, 커피 모종 등 고부가가치 작물도 안정적으로 계획·생산 중에 있으며, 지원 이후 3개월 시점이 지난 현재 기존 농업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30% 이상 감소시키고 있다.

시는 앞으로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경북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들과 함께 지역의 식물공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범보급지원, 디자인, 시제품, 판로개척, 식물공장 운영 및 재배인력 교육 등 다양한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7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문의 : 대구시청 경제통상국 053-803-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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