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의학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한의학은 개인의 체질과 그에 맞는 음식, 생활습관을 제시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다이어트도 예방의학으로의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한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성품에 따라 생활과 음식과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 즉 섭생을 통해 자신의 본성을 알고 자신을 올바르게 이끌어가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사람은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변화시켜 갈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만이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방법이며 체중조절과 다이어트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다이어트 초기에 일어나는 요요현상은 당연한 결과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으로 각자는 몸과 마음에 상당한 상처를 입게 된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당연히 진행되는 한 과정을 거기까지인 줄 알고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요요현상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당연히 찾아오는 첫 과정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일정 기간 절식하면 체내 근육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낮아진다.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 식사량이 다이어트 이전과 같거나 그보다 적어지더라도 낮아진 기초대사량 만큼의 잉여 에너지가 생기게 된다. 이 잉여 에너지가 가장 축적되기 쉬운 형태인 지방으로 체내에 남게 되어 체중이 증가되는 것이다. 다이어트 초기에 일어나는 체중감량은 체내의 수분 손실 때문에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오래지 않아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많은 양의 수분을 함께 저장하기 때문에 체중이 빠르게 증가하게 된다.
또한 우리 몸은 환경변화에 대하여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다이어트로 급격하게 체중이 줄어든 경우에도 우리 몸은 이것을 비정상적인 변화로 감지하고 원래의 상태를 회복하려고 한다. 체중감소는 체중증가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한 뒤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절한 관리와 운동을 유지해주는 것이 진짜 다이어트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내 몸은 과거의 섭생의 결과이고 미래의 내 몸은 현재 섭생의 결과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전의 몸과 마음을 완전히 바꾼 진짜 다이어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푸른한의원 서은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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