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능 필수 ‘한국사’ 최강의 학습 전략과 공부 방법

지역내일 2014-07-16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는 전체 수능 응시생에게 필수 과목이 되었고, 고교 내신에서도 주당 6단위(국, 영, 수 주당 4~5단위) 2개 학기에 걸쳐 배우게 되었다.



바뀌는 한국사 시험은 고교 졸업생이 갖춰야 할 ‘한국사의 기본 지식을 가늠하는 수준’으로 출제된다. 조용기 평가원 수능 본부장은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누구나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난이도”라고 설명했다. 현행 수능 한국사에서 중하위권 학생을 변별하는 문항 수준, 또는 그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될 것이며, 한국사만 절대평가 제도를 도입해 일정 점수 이상을 받으면 누구나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현생 수능보다 변별력을 가르는 고난이도 문항을 줄이겠다는 의도이지, 배우는 한국사 내용 자체가 줄어들거나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부 발표만 믿고 ‘쉽게 출제하니 대충 공부해도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한국사 공부를 소홀히 한다면 내신과 수능에서 ‘나홀로’ 낮은 등급을 받을 확률이 높다. ‘한국사’ 과목 자체가 워낙 방대한 내용과 많은 역사적 사실의 암기가 뒷받침 돼야 하기에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도 ‘절대평가’ 도입을 발표한 것이다. 즉, 한국사 공부를 체계적으로 꼼꼼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수능 한국사가 ‘쉬운’ 것이지, 소홀히 공부를 한 학생에게까지 ‘쉬운’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자연계, 예체능계 수험생들에게는 한국사를 ‘새롭게’ 공부해야 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부담이며 또 다른 난관일 수 있으므로 ‘최소 비용, 최대 효과’의 경제법칙에 부합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정부에서 발표한 10가지 문항 유형은 다음과 같다.
1.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 알기
2. 역사에서 중요한 용어나 개념 이해하기
3. 역사적 사건의 흐름 파악하기
4. 역사적 상황 인식하기
5. 역사적 시대 상황 비교하기
6. 역사 탐구에 적합한 방법을 찾아 탐구 활동 수행하기
7. 역사 자료에 담긴 핵심 내용 분석하기
8. 자료 분석을 통해 역사적 사실 추론하기
9. 역사 자료를 토대로 개연성 있는 상황 상상하기
10. 역사 속에 나타난 주장이나 행위의 적절성 판단하기


2014년 7월 1일,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시험체제’에 관한 발표에서 이익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한국사를 수능 필수로 지정한 것에 대해 “한국사의 지식 뿐 아니라 역사적 사고력의 함양까지를 목표로 규정하였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국사의 단순한 역사적 지식의 이해나 암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 뿐만 아니라 연대기적 사고, 역사 상황 및 쟁점의 인식, 역사적 탐구의 설계 및 수행, 역사 자료의 분석 및 해석, 역사적 상상 및 판단, 역사적 통찰력과 비판력 등 종합적인 사고력과 추론능력 향상에 목표를 두고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1, 한국사 학습의 ‘최강의 로드맵’
 
2017학번이 될 고1 학생들은 한국사 공부를 수동적으로 하기 보다는 ‘내신+수능+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까지 완성하는 고효율 학습 전략으로 공부해야 한다. 현재 고2,3생들은 서울대 인문계열 지원 시 수능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며, 올해부터 공군사관학교가 내년부터는 육군사관학교에서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인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발표했다. 따라서 일부 명문대나 특수 대학을 지망할 학생들은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급에도 합격해 둘 것을 추천한다. 


첫째, 현재에 충실 하라(60%)
현재가 있어야 미래가 있다. 지금 눈앞에 훅 다가온 내신의 기초를 닦아야한다. 내신에 60% 비중을 두고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나갈 때 종합적 사고력과 치밀한 분석력이 요구되는 수능 문제에도 완벽 적응할 수 있다.


둘째, 궁극의 목표, 시선은 수능을 향해라(30%)
내신에만 치중하다보면 역사적 사실을 단순 암기하는 데 그치는 우를 범하기 쉽다. 현재에 충실하면서도 궁극의 목표인 수능 1등급을 잊지 말아야 한다. 통찰적 시각과 사고의 구조화를 통해 시대별로 역사적 사실들을 비교 분석하는 능력을 차근차근 키워야 한다.


셋째, 숟가락 얹기,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고급 합격(10%)
내신과 수능을 차근차근하고 꼼꼼히 준비하다보면 별도의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의 고급을 합격할 수 있다. 다만 내신이나 수능에 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면에서 보다 깊이 있는 내용들이 세밀하게 요구되므로 시험 전 방학 기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내신과 수능을 점검도 할 겸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고급 수험서로 심화학습을 하면 된다. 특히 방학을 이용해 시험을 치른다면, 자신의 역사 실력과 성취도를 향상 시킬 뿐 아니라 미래에 보험 하나 정도 들어 두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김소강샘
김소강
사과나무교육
행복한 3월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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