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돼지구이 전문점으로 유명한 ‘순흥골’ 등촌점은 증미역사거리 부근에 위치해 있다. 목동의 이성학 독자는 “부드러운 고기와 구수한 된장 덕분에 가족외식 장소로 즐겨 찾는다”며 “돼지갈비를 먹으면 시원한 함흥냉면이 무료인 집”이라고 ‘순흥골’을 소개한다.
두툼한 돼지갈비에 칼집을 내고 갖은 양념이 배도록 한 뒤 구워 먹는 ''스테이크형 돼지갈비'' 가 이 집의 대표 메뉴. 또한 통돼지갈비 삼겹살 소양념갈비 등을 선보인다. 안재현 대표는 “7년째 같은 자리에서 영업 중이라 손님들이 믿고 찾는다. 국내산 돼지고기에 과일과 채소를 갈아 만든 양념으로 맛을 내므로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모두 좋아 한다”고 전한다.
고기가 익기 전에 나오는 연두부 샐러드 백김치 양념게장 등의 밑반찬들이 입맛을 돋운다. 게장은 속이 꽉 차있고 양념이 잘 배어 맛깔나다. 양배추 샐러드는 1인당 1접시씩 제공된다. 쌈 야채도 추가로 주기 때문에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쌈장은 삶은 콩과 견과류를 듬뿍 넣어 짜지 않다. 고기를 쌈장에 찍어먹으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조화롭다. 맛있는 된장찌개 또한 자랑이다. 청국장은 구수한 풍미 때문에 아이들도 좋아한다.
숯불에 구워 먹는 순흥골 돼지갈비를 맛있게 먹으려면 볶듯이 구워야 한다. 다 구워진 고기는 불판 테두리에 두면 타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형 갈비는 두툼해서 씹을수록 고소하다. 간이 적당한 갈비 양념과 돼지고기의 육질 때문에 두터워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이곳은 고기 1인분당 냉면 한 그릇을 서비스로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함흥식으로 만든 물냉면과 비빔냉면 중에 고를 수 있다. 직접 반죽해서 뽑은 쫄깃한 면발과 매장에서 달인 육수는 고기 먹은 뒤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식사 후 야외 정원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산뜻하게 입가심할 수 있다. 모임방이 따로 있어 단체모임이나 가족행사에도 적당하다.
메뉴 소 양념갈비 19000원 옛날식 숯불고기 17000원
스테이크형 돼지갈비 13,000원 통돼지갈비 14,000원 삼겹살 12000원
위치 강서구 등촌동 632-10번지 (양천로 608 )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10시 (연중무휴)
주차 주차 편리
문의 02-3663-3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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