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이자 책대여점인 ‘책나무커피향’은 화곡동 푸르지오 중문 골목길에 있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잘 가꾼 화분들로 주인장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주인장 탁소정씨는 직장을 다니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퇴직한 후 가게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점심이나 저녁식사 후 차 한잔 하면서 책을 보거나 빌려가는 손님들이 가장 많아요. 주부들이 모여 대화를 하거나 40~70대 아저씨들이 혼자 오셔서 책을 읽고 가시기도 해요.” 무협지 판타지 코믹 일반소설 만화 등 종류별로 책이 구비돼 있고 1~2주에 한번씩 20여권의 신간을 들여온다. 만화책은 1박2일, 소설책은 2박3일간 대여해 주며 대여료는 종류에 따라 권당 400~900원 정도다. 낮에는 주변 학교 학생들이 찾아와 시험공부를 하거나 책을 좋아하는 주부들의 사랑방이 되기도 한다. 각종 커피, 생과일쥬스, 에이드, 차 등의 음료와 머핀, 와플, 쿠키, 팥빙수 등이 있어 취향별로 골라먹을 수 있다. 가격대는 대부분 2000~3000원대다. 편안한 분위기와 부담없는 가격 덕분에 동네 주민들의 모임장소로 자주 이용된다. 퇴근후 책을 빌려가는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 11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카페 옆 건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위치 강서구 화곡3동 1015-4 (우장산역과 발산역 중간지점 화곡푸르지오 중문앞)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1시 (금요일 휴무)
문의 070-4384-8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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