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사거리를 지나다보면 하루가 다르게 높이 올라가고 있는 롯데월드타워의 건설현장을 볼 수 있다.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곳에 과연 어떠한 시설들이 들어설 지 초미의 관심사다. 잠실의 랜드마크를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롯데월드타워를 미리 살짝 공개해 본다.
세계 6위의 초고층빌딩, 거대한 몰링 도시의 탄생
롯데월드타워는 지상 123층 (높이 555m), 연면적 24만평을 자랑하는 세계 6위의 초고층 빌딩으로 관광,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쇼핑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최첨단
복합쇼핑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기존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캐슬 골드, 롯데월드몰까지 연결하면 세계 5위의 쇼핑몰로 재탄생하게 되며 잠실에 그야말로 거대한 몰링(Malling) 도시가 새롭게 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쇼핑의 축이 잠실로 이동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7조원의 생산파급효과와 2만 명이 넘는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급 명품백화점, 국내 최대 면세점까지 메머드급 쇼핑센터
롯데월드타워를 포함한 롯데월드몰은 크게 에비뉴엘동, 쇼핑몰동, 엔터동 세 개로 나뉜다.
에비뉴엘동에는 우선 백화점과 면세점이 들어선다. 에비뉴엘은 국내 최대 명품백화점으로 롯데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하는 에르메스가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그 외 잠실점과는 차별화된 국내외 브랜드 200 여개와 편집숍, 남성들을 위한 그루밍숍 등 다양한 매장으로 꾸며 질 예정이다.
그리고 잠실점보다 두 배 넓어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400 여개의 브랜드가 들어온다. 특히 각각의 브랜드마다 별도의 매장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와치존(Watch Zone)’과 실제 크기로 제작된 한류스타들의 피규어 인형을 만나 볼 수 있는 ‘스타 에비뉴’ 라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쇼핑몰동은 트렌디한 젊은 층이 선호하는 SPA 브랜드, 화장품, 패션잡화, 카페 스트리트 등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리빙, 아동용품 전문점, 서점, 키즈파크 등도 만날 수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하이마트도 새로 입점한다. 기존 잠실점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장으로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은 유기농, 친환경 식품 등 고급 제품에 주력하고 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명품 오디오와 최고급 가전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쇼핑센터 하면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맛집과 국내외 유명 고급 레스토랑도 문을 연다. 특히 193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별로 서울 거리를 재현하여 전국 맛집들을 탐방할 수 있는 ‘SEOUL SEOUL 3080’이라는 공간이 눈길을 끈다.
그리고 신천동 29번지라는 롯데월드몰 실제 주소에서 이름을 딴 ‘29 STREET’도 들어선다. 이곳은 세련된 신사동 가로수길, 이국적인 이태원 분위기, 홍대 거리 특유의 활기를 동시에 만끽 할 수 있는 곳으로 잠실벌에 새로운 젊음의 거리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최대 규모 영화관과 도심 속 바다 아쿠아리움 등 볼거리 가득
엔터동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21개의 상영관을 갖춘 롯데시네마가 들어온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도 편히 볼 수 있는 ‘씨네패밀리’, 세계 최대크기의 스크린이 설치된 ‘수퍼플렉스 G’등 롯데시네마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수관들이 다수 도입 될 예정이다.
그리고 전 세계 5대양 바다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도심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도 개장한다.
10개의 흥미로운 테마로 구성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국내 최장수중터널과 650여 종의 국내 최대 생물을 만날 수 있다.
잠실, 대한민국 공연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하다
그 외 6성급 호텔과 세계최대높이의 전망대(500M), 최고수준의 아트 갤러리와 콘서트홀도 문을 연다. 그동안 제대로 된 예술 공연과 전시에 목말라 하던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젠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문화의 향연을 만끽 할 수 있게 된다.
정말 안전할까?
초고속 피난용승강기(Life Boat)설치, 화재시 3시간 이상 견디는 고내화 콘크리트사용
대한민국은 최근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사고로 안전사고에 대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초고층 빌딩일수록 이러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롯데월드타워는 강도 높은 세계최고의 미국소방방재 기준을 적용하여 안전관리에 특히 신중을 기했다고 한다. 리히터규모 7.0 의 지진, 순간최대풍속 80m/sec를 견딜 수 있도록 내풍내진설계가 되어 있으며 화재 시에는 최소 3시간 이상 버티는 고내화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피난안전구역을 20개 층마다 총 5개소를 설치하였으며 분당 600m의 속도로 최상부층 대피 인원을 신속하게 지상 출구로 실어 나르는 초고속 피난용 승강기도 별도로 설치했다.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인터넷 예약 후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을 방문하면 친절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조감도 및 부대시설에 관한 설명, 홍보영상물 등을 관람을 할 수 있다.
(http://www.lottecorp.com/HanWWW/tower2/tower_main.asp)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공간 롯데월드타워는 디자인, 건축, 통신 등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최초의 수직도시가 될 것이다. 아직 완공 전이지만 저층 일부는 안전 승인과 교통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곧 개장 할 것이라고 한다. 세계 최고수준의 오피스와 쇼핑몰이 들어섬에 따라 글로벌 비즈니스맨들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도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롯데월드타워, 상상이 빨리 현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도움말 롯데물산 홍보팀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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