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체험
석기문화부터 조선의 양반체험까지 ‘둔산마을 시간여행’
회차별 3시간 소요, 알찬 역사체험
대전 둔산 선사유적지.
고고학자가 된 아이들.
문화재청 예비사회적기업 백제문화원(대표 서오선)에서는 방학을 맞아 7월 30일부터 8월 22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요일별 주제를 달리하는 ‘둔산마을 시간여행’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요일별 2회차로 진행하며 부모님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은 고고학자가 되어 ‘빗살무늬 토기 숨결 넣기’ ‘병만족이 되어 불 찾기’ ‘주몽의 후예가 되어 사냥감 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구석기와 신석기를 체험할 수 있다. 목요일은 신석기와 청동기를 체험하게 되는데 ‘뜯고 씹고 맛보는 조가비 체험’을 통해 조가비 가면을 만들며 조가비 속 숨은 진실을 찾아보고 ‘공방에서 놀다’를 통해 청동검을 체험할 수 있다. 금요일은 백제의 장군 체험, 조선 양반체험, 조선 공무원체험 등을 통해 백제시대와 조선시대의 역사·사회적 문화를 체험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유적이 발굴된 역사적 장소인 대전 둔산 선사유적지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회차별 5000원이다.
문의 042-471-7212(백제문화원)
과학체험
토성을 관측하는 운치 있는 여름밤~
대전시민천문대 하늘놀이터에서 별을 헤며 천체관측
천체관측 중인 아이들
멀고 먼 우주를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곳, 대전시민천문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금요일, 토요일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11시까지 시민들을 맞는다. 연장일은 8월 30일까지다. 학기 중 야간시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이용하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희소식이다.
7월은 낮에는 태양의 홍염과 측점을 관측하고 야간에는 7월의 토성과 달, 또 사자자리 목동자리 처녀자리 등의 별 관측을 할 수 있다.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는 날은 망원경의 구조 및 특징 설명, 천체 망원경의 종류와 구조를 알아보는 것으로 대체된다.
천체투영관,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등의 공간이 서로 다른 시간에 운영되므로 인터넷을 통해 시간을 확인하고 관람계획을 세워야 한다. 대전시민천문대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개인은 상시 관람이 가능하지만 30인 이상의 단체 관람인 경우는 인터넷 예약이 필수다.
문의 042-863-8763(대전시민천문대)
미술체험
버려진 알루미늄 캔의 변신 ‘나만의 캔아트 작품을 만들자~’
채수만 작가의 대형캔아트 작품도 관람, 일석이조 체험학습
캔아트 체험 전시장 전경
자신만의 캔아트를 만들고 있는 아이들
충남 아산시 신동 벌판에는 깡통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설치미술작가인 채수만 작가가 운영하는 캔아트체험교실과 JB전시장이다.
버려진 알루미늄 캔이 깡통토끼로, 미니캐니멀로, 트리케라톱스로, 태권브이로 다양하게 변신한다. 아이들은 알루미늄 캔이 재활용되어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며 캔을 활용해 상상속의 로봇을 스스로 만들어본다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환경적으로 접근해 가정에서 버려지는 자원들 중 재활용의 가치가 있는 것들을 확인하고 환경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도 교육적으로 의미 있다.
반조립세트로 제공되는 작품들은 볼트와 너트, 일부분에는 접착제를 사용해 완성된다. 교구세트를 선택한 후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작품을 만들게 되는데 약3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만들기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멋지게 자신의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성취감을 가질 수 있다. 실내외 전시장에 태권브이, 깡통로봇, 각종 애니메이션 재현작, 미니어처 깡통로봇 등이 작품 설명과 함께 전시돼 있어 작품을 감상하며 동화의 세계로 빠져보는 것도 한 재미다.
교구는 6000원부터 4만원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단체예약 30인 이상일 경우에는 큐레이터의 지원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1000원이다.
문의 1899-2597(JB캔아트 전시장)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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