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방학은 수시와 특례를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긴장감과 걱정이 앞서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입학지원을 위해 주어진 시간은 대부분 지나갔고, 토플고득점이란 결과물을 갖기에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온 학생들에게는 미래의 설레임과 도약을 꿈꾸는 좋은 순간이 된다.
입시정보에 취약한 몇몇 학부모들은 막바지에 학원에 찾아와 “시간이 3주 정도 남았는데 몇 점이나 오를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무엇이라 답하기 난처하다. 원래, 토플이란 높은 어휘 실력을 바탕으로 문맥의 이해력, 자신의 의견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논리성, 마지막으로 각 영역별 문제 유형파악을 잘 인지 해야만 고득점이 나오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물론 실력 있는 유학생이나 탄탄한 영어실력을 겸비한 학생들은 몇 번의 포인트 클리닉 수업만으로도 목표점수에 도달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세밀한 일대일 첨삭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즉 상호간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짧은 시간 안에 토플고득점을 실현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특히, 상대적으로 한국 학생들에게 덜 익숙한 speaking 과 writing section은 주어진 시간 안에 논리적 사고와 표현을 할 수 있게 하려면 많은 첨삭과 훈련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다면 과연 방법은 없는 것일까? 14년 강사생활에서 매번 느끼는 것은 성공한 학생들의 뒤에는 현명한 학부모님들이 계신다. 자녀의 학업위치를 먼저 간파하여 폭넓은 대입준비의 옵션들을 남들보다 미리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중학 때부터 어머님의 권유로 토플을 준비한 K군은 3년 전 80점대로 시작하여 꾸준히 공부한 결과 116점으로 민사고에 합격했다. 물론 토플이 입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디베이트 참가 요건, 스피치 대회, 에세이 대회에 좋은 스펙으로 작용된 것은 틀림이 없다. 또한 작년 여름 수시준비로 다시 찾아와 비교적 짧은 한 달 동안 공부하여도 비슷한 점수대를 갖게 되었다. 이는 한번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듯이 비교적 시간이 많은 중학교 때 실력을 탄탄히 갖추어 둔다면 고등학교 때 실력을 복원하는데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대학입시의 다양한 선택을 위해 중학교 과정에서부터 RC LC SP WR을 고루 섭렵할 수 있는 토플준비를 꾸준히 해 둔다면 수시나 특례를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은 대학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동준 원장
크리스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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