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뚜렛증후군)를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는가?

지역내일 2014-07-07

틱장애는 소아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행동장애 중의 하나로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순간적으로 근육이 움직이거나 특정한 소리를 내는 행위가 불규칙하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소아청소년기의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아이의 학업 성취도나 사회성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불안감, 우울감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틱증상을 본인이나 남들이 의식할 정도가 되면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양의학에서 보는 틱장애
현대의학에서는 틱증상의 원인을 기저핵과 대뇌의 신경전달 체계의 기능 이상으로 보고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그 신경전달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는 신경전달 물질은 도파민이라는 물질입니다. 도파민은 사람의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며 근육운동에도 관계가 되는 대표적인 신경전달 물질로 이상이 생기면 정신 분열증뿐만 아니라 틱장애(뚜렛증후군)나 파킨슨병같은 근육운동과 관련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 틱장애를 치료할때는 그런 신경전달시스템과 관련된 도파민 대사를 조절하는 약물을 주로 처방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틱장애
앞에서 말한 것처럼 틱장애는 분명히 뇌의 문제가 맞습니다. 뇌에서 근육을 제어하는 신경계통에 문제가 생겨서 병이 발생하는 것은 모든 틱장애 환자가 똑같은 것이지만 한의학에서는 그렇게 뇌의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 그 이면에 더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신체의 장부밸런스의 불균형입니다. 그 불균형을 폐열(肺熱), 폐허(肺虛), 심열(心熱), 심허(心虛), 간열(肝熱), 간기울결(肝氣鬱結), 담음(痰飮)등으로 표현을 해놓았는데요 그렇게 장부밸런스의 불균형이 뇌의 기저핵을 중심으로 하는 근육통제시스템에 이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장부의 불균형도 환경, 성격, 음식, 타고난 신경계의 신체적 특성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여 그렇게 된 것이죠.


도파민 대사를 도와주는 항정신병 약물은 틱장애를 치료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약물로 틱장애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려진대로 특정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체장부의 밸런스를 맞춰 주면서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하는 치료법을 씁니다. 그렇게 하면 굳이 도파민 대사에 관여하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뇌의 기능이 회복되면서 도파민 대사도 자연스럽게 안정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이 틱증상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증상
틱장애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크게 근육틱과 음성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근육틱
근육틱은 순간적으로 근육의 움직임이 나타나며 단순 근육틱과 복합 근육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순 근육틱은 눈깜빡임, 코씰룩임, 머리끄덕임, 어깨 들썩임 등의 단순한 근육의 움직임이 나타나는데 반해 복합근육틱은 자신을 때리거나 물건을 만지거나 손의 냄새를 맡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의미가 부여되는 행동들이 나타납니다.


음성틱
음성틱은 성대나 코속의 비강에 있는 근육들의 움직임에 문제가 나타나서 순간적으로 소리를 내게 되는 틱증상입니다. 음성틱도 단순음성틱과 복합음성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순음성틱은 음음~, 킁킁~, 끽끽~ 등의 단순한 반복적인 소리나 기침소리, 뭔가를 빠는 소리, 코훌쩍임등의 무의미한 소리를 내는 증상이 나타나며 복합음성틱은 상황과 전혀 관계없는 단어나 문장을 말하는데 ''아니야'', ''몰라'', ''그만해'' 등의 다양한 언어로 표현되며 욕설을 하는 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합음성틱은 근육움직임을 주관하는 뇌의 기저핵부위와 대뇌의 언어중추의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뚜렛증후군
뚜렛증후군은 1년이상 증상이 나타나면서 그 기간 동안 음성틱과 근육틱이 모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음성틱과 근육틱이 동시에 나타나야만 하는 것은 아니며 시간의 차이를 두고 나타나더라도 전체 기간이 1년이상이면 뚜렛 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성틱 장애는 1년이상 지속되더라도 근육틱이나 음성틱중 하나만 나타난다는 점에서 뚜렛 증후군과 차이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과거부터 틱을 근척육순(筋?肉?)등의 용어로 표현해왔고 그 치료법도 제시해왔습니다. 틱장애(뚜렛)가 일반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뇌와 근육계통의 신경전달체계를 안정시켜줄 수 있는 한약재를 체질과 증상에 맞게 적절히 배합하면 틱장애도 충분히 좋은 경과가 나타납니다. 해건한의원은 순수한방치료로 건강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몸을 건강하게 하면서 뇌와 신경계의 기능을 회복시켜 틱장애를 치료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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