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합창단의 힐링음악회 ‘하나 되는 우리, 희망을 노래하다’가 진난 6월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1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음악회는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고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자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레퀴엠, 솔베이지의 노래, 내 영혼 바람 되어 등 애잔하면서도 서정적인 곡들이 이어졌다. 특히 가수 인순이 씨가 특별출연해 ‘거위의 꿈’을 시립합창단과 함께 불러 안산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과 시민이 ‘사랑으로’라는 곡을 노래하며 하나가 되는 분위기로 이번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을 보러 온 시민들은 “떠나간 이에 대한 사랑과 슬픔을 노래하는 부분에서는 눈물이 날 뻔했는데, 모든 관객이 하나가 되어 ‘사랑으로’를 부르며 끝나는 부분에서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7월 16일에는 시립국악단의 희망콘서트 ‘투게더(Together)’가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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