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이 해답이다.

지역내일 2014-07-02
2015학년도 수시의 태풍은 2014학년도에 비해서 실질 선발인원이 2배(3만8천명 ? 7만2천명) 이상 늘어난 수능 최저기준 없는 학생부교과/종합전형이다. 필자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25개 서울 소재 대학에서만 총 11,238명을 수능최저가 전혀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그런데 이렇게 대폭 선발인원이 늘어난 학생부전형에 대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주목 받지 못하는 이유는 2가지다. 첫째는 ‘내신이 안 좋은데 되겠어?’ 이고 둘째는 ‘수능이 안되면 적성고사를 하면 되잖아’ 이다.
적성고사는 2014학년도에 30개 대학에서 16,500명을 선발했는데 올해는 12개 대학에서 4,900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대폭 축소되어서 적성고사로 대학가는 것도 이제는 해답이 아니다.
필자는 오늘 2개의 상위권(한양대)과 중위권(국민대) 대학의 예를 각각 들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이 생각처럼 교과 내신성적이 강조가 되는 전형이 절대 아니라는 점과 우리아이도 충분히 이 전형에서 경쟁력이 있는 아이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먼저 한양대다. 무려 850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한양대는 파격적으로 학생부교과(내신)은 반영하지 않는다(2015학년도 한양대 수시모집요강 32페이지) 학생부 중 4.수상경력 7.창의적 체험활동상황 8-2.일반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10.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만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선발방식에 힘입어 한양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중 최우수대학(1위)으로 선정되어 30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결코 내신줄세우기 전형이 아니라는 반증인 셈이다.
국민대는 내신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아예 표로 보여주고 있다. 국민프런티어전형(학생부종합)은 1단계:학생부30%+서류70% 2단계:1단계성적50%+면접50% 로 선발하는데 학생부내신 배점을 공개하고 있다. 1등급 100점, 2등급 99점, 3등급 98점, 4등급 95점, 5등급 90점, 6등급 70점, 7등급 50점, 8등급 30점, 9등급 0점 으로 내신등급을 점수로 환산한다. 즉 1등급부터 5.9등급까지는 교과내신성적 판정에서 거의 비슷한 취급을 받게 됨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내신 5등급까지는 크게 불리하지 않을 것이고 학생의 학업적성과 인성을 평가하는 면접과 자기소개서가 가장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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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배대표원장

PAGODA글로벌에듀 대표원장 조용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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