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어느덧 카페에는 차가운 음료를 찾는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 우리나라 여름음식 중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기호식품 ‘팥빙수’. 요즘에는 빙수도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고 있다. 각종 과일을 넣은 과일빙수에, 견과류와 떡종류까지. 재료도 재료지만 우유눈꽃 빙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빙수 전문점이 있어 찾았다. 바로 ‘부자빙수’.
부자빙수는 얼음 빙수와 팥, 과일 등 재료를 한 그릇에 담아 녹여 가며 섞어 먹는 일반빙수와 달리 ‘우유눈꽃빙수’와 팥, 딸기 등 재료가 별도의 용기에 따로 나온다. 여기에서 우유눈꽃빙수는 1급A원유를 사용하며 만든 정말 눈처럼 하얗고 고운 눈꽃빙수다. 하얀 우유눈꽃빙수를 떠서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부드러운 눈꽃빙수가 입안에서 녹는다. 그자체로도 감미롭다. 여기에 팥이나 딸기퓨레를 한스푼 떠서 눈꽃빙수에 굴리거나 떠서 먹으면 된다. 처음엔 하얀빙수와 팥이 따로 나와 낯설었지만 금새 빙수맛에 빠져 들었다. 팥은 1회에 한해 리필도 된다.
부자빙수는 부자팥빙수와 딸기 빙수외에도 허니칩고 함께 먹는 허니빙수, 오레오 빙수, 달달한 부자단팥죽과 전통 팥죽에, 생과일 쥬스와 허니칩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다. 이제는 빙수와 팥죽을 메뉴로 한 4계절 음식이다.
부자빙수의 ‘부자’는 아버지와 아들이란 뜻도 있고, 말그대로 넉넉한 부자의 뜻을 모두 가진 것으로 고객모두가 풍족하고 부자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름붙였다고. 문 앞에서는 뻥튀기에 아이스크림을 찍어먹는 뻥크림도 판매한다.
위치: 안양우편집중국 범계쪽 맞은편
문의: 031-381-1008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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