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수학전문 ‘태성학원’

1등급 향한 도전,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다져라

지역내일 2014-06-30

2015학년도 수능에서 가장 변별력이 큰 과목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수학을 꼽는다. 영어의 경우 A형, B형 구분이 없는 통합형으로 출제돼 변별력이 낮아지는 반면 수학은 쉬운 A형, 어려운 B형으로 나뉘어 출제되기 때문에 수학이 가장 큰 변별력을 보일 것이란 예측이다. 이런 전망이 부담스러운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쉽게 넘을 수 없는 것이 수학이라서 더 답답하기만 하다. “수학이 어렵다고 느낄수록 기본기에 더 충실하다 보면 실력은 자연히 오른다”고 말하는 대치동 태성학원의 서동희 원장을 만나 중·고등 시절 수학의 기본기를 어떻게 다져나가야 할지 조언을 구했다.

태성


생활습관부터 바로 잡는 대치동 태성학원
대치동 은마사거리 인근에 자리한 태성학원은 2013년 7월에 오픈한 중고등 전문 수학학원이다. 연세대 자연과학부 입학 후 수학 과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수학을 가르쳐 왔다는 태성학원의 서동희 원장은 “수많은 학부모들에게 수학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비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수학을 잘하려면 우선 기본기가 돼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문을 연다.
서동희 원장이 말하는 기본기란 학습에 임하는 기본자세를 말한다. 지각하지 않고 등원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습관, 선생님과 학생 자신과의 약속인 과제를 철저히 수행하는 습관, 문제를 풀 때 꼼꼼하게 식 정리하는 습관 등 기본자세가 갖춰진 성실한 학생들은 학습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서 원장은 이러한 기본자세는 “고등학교 가서 잡으려면 이미 늦을 수 있다”며 “최대한 어릴 때 적어도 중2, 3학년 때까지는 이런 습관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학원선생님들이 독려하고 도와야 한다”고 덧붙인다. 이런 기본자세가 잡힌 경우는 고1 때 설사 선행이 안 돼 있더라도 실력을 높일 수 있지만 이런 자세가 안 돼 있는 경우는 선행이 돼있더라도 제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조언한다.


수학 잘하고 싶으면 식 정리 습관부터 길러라
선행은 많이 나갔는데 식 정리 습관이 안 된 학생과 선행은 덜 돼 있는데 식 정리 습관이 꼼꼼히 잘 돼 있는 학생이 있다면 두 학생 중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은 어느 학생일까? 서 원장은 경험상 후자의 학생이 실수가 적어서 성적이 더 잘 나온다고 말한다. 태성학원에서 식 정리 습관에 주력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식을 꼼꼼하게 정리하기 위해서는 문제에 집중해야 하고, 문맥 하나하나 잘 살펴서 읽게 된다. 단어 하나도 허투루 보지 않게 돼 문제 해결에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실수를 많이 하는 학생들이나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빨리 포기하거나 풀려는 시도조차 못하는 학생들일수록 식 정리 습관을 들이는 게 학습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수학을 풀 때 식 정리 안 하고 머리로만 푸는 학생들은 절대 수학적 발전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설령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아는 데까지 식 정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 그 다음은 혼자 고민을 하거나 선생님의 힌트 등을 통해 수월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식정리가 잘 되는 학생들은 자신이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그래서 식 정리 습관은 아주 중요하다.”
서 원장은 고교 후에는 폭풍진도를 따라잡기도 벅차고 식 정리 습관을 들일 여유조차 갖기 어렵기 때문에 경험상 식 정리 습관은 중등 때까지는 잡아 놓아야 고등 수학이 수월해진다고 얘기한다.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수직상승한 힘
태성학원의 재원생 중에는 고3 3월 모의고사 수학성적이 4등급이었던 학생이 6월 모평에서 1등급으로 수직상승한 학생이 있다. 이 학생은 시험 볼 때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다 못 풀던 문과생이었다. 서 원장은 이 학생에게 개념정리를 해주면서 기본 문제를 충실히 풀도록 독려하고 기본기를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주 2회 수업에서 처음에는 과제로 쉬운 문제 20~30 문제를 내줬다. 1시간 동안 5문제를 풀 정도로 문제 푸는 속도가 더뎠던 학생이다. 그 당시 수포자가 될 위기에 처해 있었지만 가르치는 데로만 따라오면 1등급도 가능하다며 독려했다. 2~3주가 지나 70문제까지 소화하더니 5개월 후에는 100문제까지 소화했다.”
서 원장은 “유형의 기본서에 충실해 기본기만 완벽하게 다져도 2등급까지는 가능하다”며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가려면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이때는 4점짜리 응용문제 접근방법부터 배워나가야 한다. 이때도 식을 꼼꼼히 정리하는 게 성적향상의 바로미터가 된다”고 강조했다.


문의 02-539-5439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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