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코엑스 맞은편 뒷골목에 아담하고 예쁜 커피숍 ‘모카라비아(MOKARABIA)’가 있다. 195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커피 로스팅 사업을 시작한 ‘모카라비아’는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산 아라비카 원두를 직접 블렌딩해 사용하기 때문에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곳이다. 때문에 점심시간이면 ‘모카라비아’ 앞에는 고품격 커피 맛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고작 9개 테이블에 25석 규모의 작은 매장이지만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처럼 이태리 어느 작은 도시의 소박한 카페처럼 오히려 멋스럽고 편안하다. 이곳의 김선희 매니저는 “매장 뒤편에 테라스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테라스가 완성되면 더욱 운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모카라비아’의 트렌드 메뉴인 ‘아이스 트리플베리’는 세 종류의 베리(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와 과일즙이 어우러져 상큼한 맛을 연출한다.
‘아이스크림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바닐라크림이 듬뿍 올라간 음료로 스푼빨대를 이용해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동시에 맛보면 환상적인 맛이 그만이다. 또 반쯤 남았을 때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잘 섞어 마시면 달콤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등 커피 종류는 2,000~3,500원, 레몬과 라임, 신선한 민트를 첨가한 레몬라임 모히또, 에이드(자몽, 레몬, 유자), 팥빙수 등은 4,000원, 그 외 오레오 스무디, 와플, 파니니와 샌드위치 등이 있다.
위치/ 강남구 삼성1동 108-12(봉은사로 103길), 샘빌딩 1층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10시(주중),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30분(주말)
문의/ 삼성점 070-453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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