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혼란스럽다 - 올바른 입시전형선택

지역내일 2014-06-26

2015학년도 대입에 대한 정부의 정책에 따라 수시 적성시험 전형이 축소되고 그 선발 인원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이동됨에 따라 내신 및 수능의 성적이 중중위권과 중하위권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대학 지원 결정에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경력에 마땅한 것이 없는 학생들은 확실한 준비도 없이 그냥 쳐다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처음 겪는 대입의 상황에 전례도 없어 지원 기준이 애매하여 입시를 지도하는 일선 학교의 담당 선생님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6개의 기회를 한 전형에 올인 하는 것은 위험하다.
마땅한 전형이 없는 상황에서 혹은 기준이 애매한 상황에서 많은 학생이나 선생님들은 결국 학생부 전형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이 전형을 한 개라도 선택할 것이라는 데 있다. 경쟁률은 어마어마하게 높아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더불어 내신 성적의 실질 반영 비율이 높아질 가능성도 농후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학생부 전형에 모두 사용하면 불투명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지금 이 시간에 노력으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남은 기간에 노력을 기울여 필요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전형이 바로 면접과 적성이다. 면접은 심층 면접으로 학교에 따라 대학 수업에 필요한 기본 교과 능력을 묻고 답하게 하여 실력을 측정한다. 학교별 기출 문제와 성향을 분석하여 말하기 연습과 함께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적성 유형 역시 기출문제와 더불어서 유형을 파악하고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초 능력을 집중적으로 익히고 연습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선발 인원이 적어서 합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지만 수시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결국 당락의 여부가 경쟁률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6번의 기회 중에 적성 전형을 선택하자.
적성 전형은 국어(언어)와 수학, 영어의 기본 능력과 배경 지식을 묻는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노력 여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점수의 폭이 많은 편이다. 국어(언어)에 출제되는 문제는 한자어를 포함한 국어 어휘력, 국어 문법, 비문학 독해력, 문학 독해를 바탕으로 묻는 것이 대다수이다. 평균적으로 점수가 높은 편으로 개인적 편차가 심하지 않은 편이지만 평균 이상을 맞아야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부담이 있다. 영어영역 역시 기본적인 독해 능력을 갖고 있다면 높은 점수를 낼 수 있다. 수학영역에서 받는 점수는 개인 편차가 심해 당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수학이든 국어, 영어든 노력과 연습량에 따라 주체적으로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것이 적성 전형이다.
따라서 필자가 제안하고 싶은 전형의 방법은 학생부 전형과 적성 전형의 조합이다. 자기소개서는 입학사정관에게 무엇을 보여주는 것이 유리한 지 충분히 고민해 보고 창의적으로 작성한다면 경쟁력은 있다. 그리고 학과 및 학교를 선택하여 지원 횟수를 적절히 배분하여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적성 유형을 준비하여 가고 싶은 대학에 소신 지원하자. 그리고 최선을 다하자. 작년에 필자가 학교 방과후 적성 수업을 설명하러 갈 때마다 반드시 덧붙이는 말이 있었다. 성적이 7~8등급이 아니라 공부하는 태도가 7~8등급이어서는 합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블루스카이
블루스카이 강효준 대표원장
문의 : 032-321-00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