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운영 중인 ‘2014 길 위의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길 위의 인문학’은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이 되는 인문학을 통해 국민 삶의 가치를 높이고 창조경제의 동력으로 삼자는 취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전국 180개 공공도서관을 선정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립중앙도서관은 1회 차 주제인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문과 삶을 조명하다’로 지난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안동대 사학과 정진영 교수의 강연을 실시한 후 지난 19일 류성룡 선생의 고향인 안동의 부용대, 하회마을, 병산서원을 둘러보고 우리 고장의 정신사적 맥락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은 9월 24일에 김동리?박목월의 작품세계를 탐구하고 두 거장의 고향인 경주일원을 탐방하는 것으로 경북대 국어국문과 김주현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과 함께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도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인문고전으로 오늘을 보다’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지난 5월13일부터 현재까지 주1회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저녁 강의임에도 많은 인원이 참석하고 있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9월 30일까지 문학고전읽기 8강, 철학고전읽기 6강, 역사고전읽기 6강 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 구미시립중앙도서관 054-480-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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