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보다 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엄마들

지역내일 2014-06-24

양육 환경도 전에 없이 풍요롭고,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양육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는 데도 불구하고 나는 왜 이렇게 아이 키우는 것이 힘들까요? 혹시 아이 아빠 말처럼 나만 별나서 힘든 걸까요? 우리 아이에게 유독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걸까요? 대답은 ‘그렇지 않습니다’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많은 어머님들이 비슷한 문제로 양육을 힘들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만 힘든 것 같다고 생각되어 더 힘들어하십니다. 요즈음의 엄마들이 아이 기르는 것을 힘들어하는 이유 중의 하나로 엄마 자신이 받아 온 양육과 엄마가 실천하고 싶은 양육이 다른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 엄마 보다 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것이지요.


무수히 많은 양육서적이 있지만 나에게 꼭 맞는 책은 찾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마음과는 달리 이상하게 뭔가 자꾸 꼬여가는 것 같아 유명하다는 양육서적 몇 권 정독 하고나면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많은 책들이 양육과 관련하여 가장 기본적인 그래서 더 광범위한 원칙을 나열하고 있어 정작 나의 상황에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Coaching 회기와 Follow up 회기로 이루어진 양육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 코칭을 받아보세요.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오늘 저녁에 당장 써 먹을 수 있는(실제로는 지금부터 반드시 적용해야만 하는) 맞춤 코칭이 필요하다면 근처의 상담 기관을 방문하여 ‘양육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기관을 방문하게 되면 누구나 다 심리검사를 받고, 장기간의 심리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단순히 아이가 말을 너무 안 듣는 것이 힘들어서 양육 상담을 요청하였으나 상담과정에서 발달지연이나 심리적인 혹은 기질적인 문제가 발견되어 치료를 시작하기도 하지만 엄마가 다루기 어려워하는 문제 행동의 원인과 발생 경로가 명확한 경우에는 서너 차례의 coaching - follow up 회기만으로도 양육의 기본 패턴을 바로잡아 엄마와 아이 모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훨씬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담 기관을 방문하는 것 자체를 무조건 두려워하지 마시고 주변 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신지욱
강동아동발달센터 신지욱
02-470-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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