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영어, 엄마가 시작하라.

지역내일 2014-06-21

우리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재미있어하나? 학원, 학습지, 과외, TV교육방송 등 넘치는 영어교육의홍수에서 이런 근본적인 질문 하나만 던져보자. 
경제, 사회, 종교를 포함해 광범위한 문화를 배워가는 과정인 영어공부가 자칫 또 하나의 수학공부처럼 느껴지지는 않는가? 세계에서 가장 하기 싫은 공부를 가장 오랜 시간 동안 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수학 공부처럼 말이다.
완전한 답은 아니겠지만 엄마들이 한번쯤은 고민해 볼만한 영어 대안교육의 핵심을 몇 가지 살펴보기로 하자. 최근 10여년동안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 홈스쿨링과 형태는 각자 다르지만 어느 정도 일정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다양한 엄마표 영어의 예에서 아이들이 즐겁고 실력있는 영어교육의 대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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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우리말 배우는 순서와 똑같다.
영어 홈스쿨링의 핵심은, 아이들이 우리말을 배우는 과정과 가장 유사한 환경을 집에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아이가 처음 태어나 우리말 배우듯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혀가게 하는 방법이다. 엄마가 말하는 것을 대신해 하루 두세시간씩 매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어 비디오와 오디오로 자막 없이 노출시켜주는 환경을 꾸준히 제공해 주었을 때, 2~3년이 지나면 아이들은 영어로 듣는 귀가 트이게 되고 원어민같은 발음과 표현으로 말도 하게 된다. 엄마는 영어 교육에 있어 필요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순서로 우리말 배우는 과정과 동일하게 매칭시켜서 과학적으로 진행한다


영어, 재미있어야 실력이 는다.
비록 처음엔 다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라도, 내가 좋아하는 디즈니, 드림웍스의 수많은 애니메이션들 슈렉, 몬스터대학교, 인크레더블, 샤크, 토이스토리, 레고 팩토리 같은 영화를 보고 있으면 아이들은 마치 그들과 함께 영어의 바다에 빠져 함께 얘기하고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과정의 반복 속에 한 두마디의 대사를 외워가고, 표현을 응용하며, 나중에는 자기들끼리 그 표현을 주고받으며 놀이를 하게 된다. 이 모두가 재미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엄마는 단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어 비디오와 오디오, 책을 지속적이고 연속성 있게 꾸준히 제공해주면서 아이를 믿고 격려해주기만 하면 된다.


영어, 많이 듣는 것이 미래의 실력이다.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 홈스쿨링의 첫번째 목표는 말하기가 먼저가 아닌, 차고 넘치도록 충분히  듣는 연습이 먼저이다. 갓 태어난 아기가 말하기 전에 엄마와 함께한 많은 시간 여러 소리속에 노출되어 있었듯이, 아이들은 수많은 재미있는 원어 DVD를 보고 듣는 일상속에서 표현의 패턴과 적절한 용어를 스스로 두뇌 깊숙히 내재시키는 과정을 겪고, 이 저장된 용어를 향후 Speaking에도 상당한 연관성을 가지고 향후 적합한 때에 말로 표현하게 된다.  또한 듣기의 힘은 강력하다. 많이 듣게 되면
1. 영어식으로 말하는 패턴에 익숙해지게 되고, 2. 원어민 발음에 그대로 노출되며, 3. 문법을 따지지 않고도 올바른 영어를 통째로 쉽게 흡수할 수 있게 된다.


영어, 100미터 단거리 경주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이고 엄마는 마라톤 코치다
마라톤을 보다 보면 코치는 자전거를 타고 선수 옆을 달린다. 왜냐하면 선수와 함께 호흡하며 작전을 짜고, 페이스 조절을 해주고, 힘들 때는 용기를 주고, 그래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이끄는 사람이 바로 코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간다.  영어는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이며, 이 기나긴 레이스를 계획을 세우고, 끝까지 함께 뛰며 용기를 주고, 힘들 땐 일으켜 세워줄 이가 과연 누구일까? 학원이나 학습지 선생님일까?  아니면 호주에서 온 마이클 선생님일까?  곰곰히 생각해보자. 내 사랑하는 아이에게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엄마만큼 완벽한 코치는 없다. 우린 풀코스를 정직하게 땀흘리면서 함께 호흡하며, 힘든 고비고비에 “저 언덕만 넘으면 내리막이야”, “조금만 더 힘을 내, 너를 믿어.  파이팅!” 이라고 소리쳐 줄 수 있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비젼을 제시해주는 자전거 탄 현명한 코치인 것이다..  


세상에 엄마만한 훌륭한 코치는 없으며 사랑이라는 토양 위에 오랜 시간  다져서 한잎 한잎 싹을 틔울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만일 그 방법을 모르면 주변에서 아이와 손잡고 이렇게 싹을 틔워보며 먼저 간 엄마를 찾아 물어보면 올바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정보력이다. 하지만, 학원이건 공교육이건 집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홈스쿨링이건 이런 정보력 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 대한 믿음이다. 아이는 자기정화능력이 있고 자생력이 있다. 아이들의 그들의 선택으로 즐거운 행진을 시작한다면 믿고 응원하자. 무한 긍정적 에너지로 지지해줄 수 있는 첫 번째 응원자가 바로 엄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교육의 핵심인 것이다. 그런 믿음으로 자란 아이는 무엇이든지 잘 할 수 있는 긍정적 힘을 가지고, 원하는 바 꿈꾸는 바 대로 멋지게 성장해 나갈 것이다. 



아이보람 파주센터
원장 이경순
문의 031-947-8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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