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비에이이 성형외과 이혜정 원장 “성형은 과한 욕심 내지 않으면 치료와 자신감 동시에 얻는 기회”

지역내일 2014-06-19

가슴성형, 고민해 본적 있으세요?
초여름 더위와 함께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부쩍 가슴성형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 조현주(가명·37) 씨는 아이 둘을 수유하고 난후 눈에 띄게 가슴이 작아졌다. 더 큰 문제는 힘없이 처져버린 가슴모양. 그런 현주 씨가 용기를 내어서 받은 수술은 가슴확대 수술과 하수교정술이었다. 현주 씨는 말한다. “여 의사라서 솔직한 상담이 가능했다. 산후 우울증까지 겹쳐서 우울감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이제는 옷맵시도 나고 스스로도 만족한다.”
사실 우리주변에는 수많은 현주 씨가 있을 터, 그래서 가슴 성형 이모저모와 성형전반에 대해 비에이(B·A·E) 성형외과 이혜정 원장에게 조언을 구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어진 가슴성형
먼저 이 원장에게 연령별 성형 트렌드에 대해 물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중고등학생들은 단연코 쌍꺼풀 수술이 많았다. 20대는 쌍꺼풀 수술을 비롯해 코수술·가슴성형을 주로 받고 있었다. 30대는 여기에 리프팅시술이 더해졌다. 그런가하면 40대는 가슴성형이 많았다. 눈밑이 튀어나오는 것을 제거하는 ‘결막경유 지방제거술’도 많이 시술 받고 있었다.
50대와 60대는 연령의 특성상 상안검 하안검 시술이 많았고, 주름을 펴기 위한 보톡스와 꺼진 부위를 채우는 필러 시술을 많이 받았다. 예전에 비해 수술 연령층이 확대된 것은 가슴성형도 마찬가지였다. 가슴성형은 20대에서 50대로 폭넓었다. 그런가하면 60대 여성들도 종종 가슴확대수술과 하수교정을 받기위해 병원을 찾는다고 했다.
이 원장은 “연령층의 확대는 젊어진 신체 나이가 이유가 될 수 있다. 그중 50대가 많은 이유는 50대가 되면서 여성들이 부끄러움도 덜 타는데다가 자신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 때문이다. 가슴성형은 미용 목적보다, 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사실, 여성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보는 가슴성형은 고민은 많이 하는데 다른 수술에 비해 망설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 원장은 가슴성형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이유로 들었다.
이 원장은 조언했다. “가슴성형을 사치스러움의 표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장 작은 가슴 때문에 위축감이 심한 당사자들이나 혹은 너무 큰 가슴 때문에 불편한 당사자들에게 가슴성형은 새로운 인생을 살기위한 통로가 될 수도 있다.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성형은 건강과 미용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가슴성형 안전한가요? 대답은 YES
가슴성형에 대한 궁금증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코 ‘안전한가’이다. 이 원장의 대답은 명쾌했다. ‘안전하다’였다. 현재 가슴성형에 사용하는 보형물은 ‘코헤시브젤이 많이 사용된다. 이 보형물은 안전성이 입증되었고 과거 식염수 보형물과 달리 몇 년 후 교체할 필요가 없다. 유방암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안전성도 입증된 바 있다. 코헤시브젤의 또 다른 장점은 내부에서 파열되어도 몸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퍼지지 않은 채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말랑말랑한 실리콘제재의 보형물은 1톤 트럭의 무게를 견디는 강도를 가지고 있었다.
이 원장은 “안전성의 여부는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품 보형물을 사용하는 병원에서 노련한 의사와 함께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고 했다.
수술 후 흉터에 대한 고민도 크다. 하지만 요즘은 내시경을 이용해 겨드랑이 접근으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흉터도 크게 남지 않는다. 물론 유방확대술일 경우, 환자의 상태와 선호도에 따라 겨드랑이, 밑주름이나 유륜을 절개하며 각각의 장단점과 환자 특성에 맞춰 절개부위를 정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이런 말을 했다.
“가슴성형을 비롯한 대부분의 성형은 본인의 얼굴, 나이와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때 가장 큰 효과를 본다. 환자들 중 가는 주름하나 조차도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마음은 오히려 성형을 통해 건강하게 아름다워지는 것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성형 역시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울 때 한층 더 돋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혜정
조언 비에이 성형외과 이혜정 원장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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