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문상 원장에게 듣는 다이어트이야기

비만은 질병, 요요없는 다이어트 성공 전략세우기

몸무게 다이어트는 가라, 체지방을 감량하라!

지역내일 2014-06-19

“65kg의 K양은 다이어트 중에 하루에도 몇 번씩 체중계에 올라간다고 이야기 했어요. K양처럼 아침저녁으로 체중을 재는 환자들은 단순히 몸무게로만 다이어트를 계산하는 경우인데, 이렇게 몸무게에만 집착하는 다이어트는 실패의 주된 원인이죠.”
엔비의원 안산·시화점 기문상 원장이 다이어트에 실패한 K양의 예를 들었다. 기 원장은 지나치게 체중 감량에만 집착하다보면 몸무게가 쉽게 내려가지 않는 정체기가 왔을 때 결국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다이어트에 실패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이른 더위와 함께 바캉스 철이 다가오고 바야흐로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여성들이 많다. 이런 때에 발맞춰 기 원장이 ‘트리플 다이어트전략’을 내놓았다.


전략 하나, 체지방은 다운(down), 근육양은 업(up)
이것은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다. 하지만 살이 빠지기 힘든 식습관과 체질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숙제 같은 말이다. 기 원장은 귀뜸한다.
“개인마다 비만도와 체질량지수가 다르다. 때문에 감량되는 kg도 다 다르다. 중요한 것은 체지방 감량이다. 이 때 기초 대사량을 높이려면 근육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적절한 영양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다.”
기 원장은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나 원푸드 다이어트· 1일 1식·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가 누구나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량은 줄이고, 바나나에 쉐이크를 타서 마시는 등 단백질보충제를 포함한 영양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다이어트 방법도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전략 둘, 식생활 개선과 해독다이어트가 우선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식생활 개선. 기 원장에 따르면 비만 환자들의 경우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서 내장지방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기 원장은 “비만은 시한폭탄과 같다. 그리고 비만으로 인해 발병하는 잠재적 질병(암, 성인병, 대사증후군 등)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비만은 치료해야만 하는 ‘질병’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해독다이어트’를 병행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했다.
해독다이어트란 어떤 것일까? 해독주스 및 건강기능식품을 병행해서 간과 혈관 및 장을 해독하는 다이어트다. 특히 간을 해독하는 것은 칼로리와 에너지 소비를 높이는데 효과를 더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결국 해독(디톡스)다이어트는 건강과 비만, 두 가지를 겨냥한 다이어트였다.


전략 셋, 긍정적 사고로 스트레스를 잡자
비만을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 고도 비만환자들의 경우는 비만이 마치 본인의 의지부족 때문이라고 느끼면서 더욱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폭식으로 이어진다. 자포자기하거나 무기력한 성향을 나타내기도 한다.
기 원장은 “중등도 이상 비만환자들은 식욕억제약물을 포함, 메조테라피주사제와 PPC, HPL, MPL, 걸주사주사요법 및 지방흡입등의 시술을 병행하고 있다. 이들 중 신경성우울 폭식증·야식증·생리증후군·스트레스성 식욕과항진증 환자들은 특히 심리적인 공복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이들은 전문가와 주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4인4색 다이어트 챌린저 모집’
그런 의미에서 기문상 원장은 본인이 진행하는 “4인4색 ‘다이어트 챌린저모집’ 캠페인”을 소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얼루어코리아’가 전국에서 엄선한 4인의 유명 다이어트 전문의들과 4인의 챌린저들을 선별해서 3개월 동안 맞춤 다이어트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4인은 전액무료로 7월부터 다이어트를 진행하게 된다. 신청은 6월20일까지 ‘다이어트서포터즈’롤 통해 누구나 가능하고, 선정자 발표는 27일이었다. 이 캠페인은 전 국민의 비만탈출과 체계적인 비만치료를 위해서 대한비만체형학회·비만연구의사회·대한미용치료학회에서 후원한다.


기문상
도움말 : 엔비의원 안산·시흥점 기문상 원장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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