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커피 향과 어울리는 브람스의 곡들을 다가오는 봄의 향기 속에서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브람스의 밤’ 공연이 오는 2월 27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마련한 ‘브람스의 밤’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공연에서는 교향곡 1번과 이중협주곡, 그리고 헝가리 무곡이 연주된다.
지휘는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지휘자 배종훈이 맡았다. 그의 지휘는 작품해석이 창의적이고 열정과 감동이 넘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먼저, 총 21곡으로 되어 있는 헝가리 무곡 중 대중적인 ‘차르다시’를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의 헝가리 춤곡 선율이 들어 있는 1집(1~5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줄리아드 음대 출신으로 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펴는 첼리스트 여미혜의 협연으로 이중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메인 프로그램인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이 울려 퍼진다. 브람스는 이 작품을 20대 청년기부터 쓰기 시작해 40대 중년이 되어서야 완성했다. 독일 음악의 정통성을 계승해 베토벤의 뒤를 잇겠다는 그의 의지와 노력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브람스의 밤’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과 음악적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밤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02-6292-9370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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