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를 찾는다고 하면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선지원 후추첨, 평준화 지역의 일반고라 하더라도 학교의 운영 방식에 따라 적성과 진로 결정에 특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양지역 일반고 중에는 과학중점고를 비롯해 창의인재육성 및 예체능 특기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까지 경쟁력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는 학교들이 있다. 내일신문에서는 안양지역 학생들의 고교 선택을 돕기 위해 2회에 걸쳐 안양권 일반고들의 특화된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백인숙 신현주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Ⅰ안양권 과학중점고등학교
Ⅱ창의인재육성 및 예체능부 특기자 육성 일반고
Part1_안양권 과학중점고
과학소양 겸비한 인재양성, 과학고 부럽지 않다
수학과학 과정을 일반고보다 심도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과학중점고등학교는 2009년 9월 53개교가, 2010년 5월 추가로 47개가 선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총 100개교에서 매년 8000여명 규모의 과학중점과정 이수 이공계열 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현재 인천진산고와 대전 동신고가 각각 2013년도와 2014학년도에 과학고로 전환됨에 따라 2014학년도에는 98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일부 학교는 과학중점고이면서도 자율형공립고로 중복 지정되어 운영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후기 일반고에 포함돼 각 시·도별 일반고 전형에 따라 학생을 선발한다. 안양지역 등 평준화지역 학교들의 경우 선지원 후추첨 방식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하며 학교별 2~4개 학급만이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한다.
과학중점학교는 기본적으로 4개의 과학교과교실과 2개의 수학교실, 리소스센터 등의 시설 환경을 구축하고 1학년부터 다른 고등학교와 차별화 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융합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특별교과(과학교양)를 개설하고 인문·사회·예술 등의 학문분야가 과학·수학·기술 등의 학문분야와 융합되어 나타난 실생활에서의 문제를 주제로 학습한다. 또한 과학·수학 관련 비교과 체험활동을 60시간 이상 이수하도록 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도록 한다. 2학년부터는 과학중점과정을 운영, 과학자로서의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과학자에게 필요한 인문·예술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특별교과(과학융합), 과제연구 및 실험과목 등의 전문교과,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의 총 8과목을 모두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2010년 첫 해 신입생을 받아들인 후 4년 동안 많은 성장을 했다. 특히 과제연구, 융합탐구 프로젝트, STEAM R&E 등 연구활동을 비롯해 지역 내 과학체험 부스 운영, 중학생 캠프 운영, 사회복지시설 과학실험활동, 멘토링 등 봉사활동을 기반으로 한 재능기부활동, 과학·수학 동아리활동과 강연청취 등 체험활동으로 다른 고등학교와 달리 고급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과학중점학교의 운영은 대학진학실적으로 그 결실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공계 대학 진학률은 운영전인 2011년 27.90%, 2012년 28.75%에서 운영 후인 2013년에 35.35%로 높은 진학률을 보였으며 상위권 대학 진학률도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안양권에는 총 4개의 과학중점고가 운영되고 있으며 각각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진로와 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안양 부흥고등학교
연구활동 중심의 GRPP 운영을 통한 π형 인재 육성
부흥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 벤치마킹 우수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부흥고 프로그램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말 그대로 연구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1학년 대상으로는 실험기구사용법 보고서작성법 등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토요탐구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학년과 2학년 자연계열 대상으로는 과학탐구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실생활 중심의 다양한 연구 주제에 대한 탐구과정을 통해 과학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2학년 과학중점 학급 대상으로 진행되는 부흥고의 R&E 프로그램은 교내 뿐 아니라 교외 대회에서도 높은 수상실적을 자랑하며 타 학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R&E 프로그램은 외부 대학 및 연구소 연구팀과 연계한 수학·물리·생명과학 분야로 진행된다. 연구의 설계과정부터 최신 장비 사용법, 데이터 측정·분석 및 논문작성을 통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 학술지와 과학전람회 등 각종 외부대회 출품을 통해 의사소통과 발표능력을 키우고 있다.
한편 부흥고는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인문계열 학생들을 위해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이공계 인재육성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과 2학년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르네상스 인문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르네상스 인문반과 과학중점학급 활동 우수학생을 대학으로는 ‘르네상스 생각의 빅뱅’, 전교생을 대상으로 ‘굴려라 생각의 수레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해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능력과 글쓰기 능력을 키워준다. 또한 수학·과학 심화탐구반, 개인별 맞춤형 진로캠프, 과학중점학급 맞춤형 진로프로그램 등 개인별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흥고 김태진 자연과학부장은 “과학중점고가 운영된 초기의 프로그램이 체험중심이었다면 2012년 이후 부흥고의 과학중점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 며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이러한 GRPP(Group Research Project Program) 프로그램은 21세기 사회와 대학이 필요로 하는 π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GRPP은 과학탐구반, R&E를 비롯한 각종 탐구활동에서 2~4명으로 그룹을 편성, 협동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부흥고의 프로그램은 진학률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김 부장교사에 따르면 중점고 이전 대학입시 결과 서울과 경기도 주요 4년제 대학과 카이스트 등 지방의 자연계열 우수 대학 합격률이 23.7% 정도였다. 인근 학교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입시실적이다. 하지만 과학중점고가 된 이후 첫 번째 졸업생을 배출한 2013년 43.7%로 증가했으며 과학중점고 2회 졸업생을 배출한 2014학년도에는 59.9%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흥고는 지난해 전국창의경영학교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사는 “부흥고는 1학년 입학생들의 경우 성적이 아닌 희망에 따라 예비 과학중점, 예비 자연계열, 예비 인문계열로 반을 운영한다. 2010년 과학중점을 희망하는 학생은 3개 반 정도였다. 다음해엔 4개반, 올해는 7개 반으로 늘어 자연계열 3개반을 포함해 총 15개 반 중 10개반이 자연과학 계열을 희망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고 실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학교와 교사, 학생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군포 용호고등학교
체계적인 학생 진학·진로 지도… 대학 진학 후 만족도 높아
1997년에 개교한 용호고등학교(이하 용호고)는 2009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어 2010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각 학년 총 15학급으로 2·3학년의 경우 과학중점 각 3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에게 과학중점과정에 대해 안내하고 비교과활동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게 한 후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 중 과학, 수학과 관련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원서를 받아 선정절차를 거쳐 과학중점과정을 구성한다.
과학 수학특성화 체험프로그램으로 과학캠프, 지역사회 과학반 탐구, 교내 과학탐구대회 참가, 이공계 명사 초청 특강, 토요 심화 탐구 교실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교과 중 48% 이상을 과학 수학 관련 교과로 편성하고 과학수학 비교과 체험활동 60시간, 전문교과, 특별교과이수 등을 통해 일반고에 비해 과학 수학에 대한 집중적이고 심화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과학고에서만 운영되던 과제연구를 도입, 전문교과와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1~3명의 인원으로 연구팀을 구성, 주제를 선정하고 팀별 지도교사를 선정해 과제연구 수행과정 및 보고서 작성, 프리젠테이션 발표 등의 과정으로 과제연구발표를 개최하고 있다. 현 2학년은 생명과학실험수업에서 모둠별 과제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2015년 ‘과제연구’라는 교과로 변경된다.
용호고에서 가장 자랑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이해하고 다양한 직업세계를 탐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학생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용호고 운영 담당 교사는 “진로 지도를 위해 토요심화탐구반(생명과학심화탐구), 진로탐색반, 과학중점 과정 명사특강 등이 진행된다”며 “그 중 토요심화탐구반은 생명과학 심화탐구 프로그램으로 실험을 통해 생명과학에 대한 이해와 관련 연구분야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 학생들이 생명과학 분야에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 관련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창의물리반, 물리탐구반, 포도당(생명과학), COSMOS(천체관측반), 수학체험반, ECO용호-생태체험반, 미리내(생명화학), ATCG(생명과학) 등 8개의 과학 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탐색 및 과학 탐구 활동이 진행되며 몇몇 동아리는 동아리별 과제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학생들은 자신들이 받은 혜택을 재능기부 형식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다. 산본 어린이도서관과 연계해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가 하면 중학생 초청 체험부스도 운영하고 있다. 나눔은 선후배간에도 이루어진다. 지난해에는 용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진학한 김 모군(자연과학대학 화학부, 2학년)이 후배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활용해 실험을 진행하며 멘토 역할을 했다. 실험은 약 8~12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나타냈다.
용호고 수리과학부장교사는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용호고에서 경험한 프로그램이 대학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진행된다”며 “전반적인 과학중점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찾기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대학 진학 후 자신감을 갖고 대학 생활을 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의왕 백운고등학교
기숙사, 방과후 학습, 진로포트폴리오 등 최적의 학습환경 갖춰
백운고가 과학중점고로 지정된 지는 올해로 6년째, 2014학년도 대입시에서 과학중점반 학생 80여명 전원이 수도권대학에 합격하는 등 그 성과가 나오고 있다. 백운고는 인문계열 6개반, 자연계열 5개반 중 2학급을 과학중점반으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계열선택 전인 1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예비과정을 두어 과학·수학 특별 수업을 진행하고, 2학년부터는 중점반을 대상으로 과제연구지도와 10~15명의 소수로 구성된 심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심화반은 영어·수학·과학·논술 수업으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전액무료다. 과학부장인 이실화 교사는 “방과후에 이루어지는 특별 프로그램을 잘 만 활용한다면 사교육보다도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백운고에서는 학원에 가지 않고도 학교내에서 모든 활동과 학습을 통해 최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입시에서 생활기록부의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교내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실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백운고는 이와 같은 입시경향에 맞추어 생활기록부를 통한 진학지도에도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교사는 “다양한 과학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진학에 보다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의학, 과학봉사, 로봇, 발명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과학축전, 박람회 등 전국규모의 행사에 재능기부를 통한 참여, 의왕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과학교실 등 다양한 진로연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은 개인별 포트폴리오 관리되어 이후 진학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백운고 출신 선배들의 멘토링, 진학특강 등 진로·진학지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백운고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백운 학사’다. 백운학사는 2013년 의왕지의 지원으로 건립된 기숙사로, 현재 약 90여명이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춘 최신시설과 쾌적한 환경으로 꾸며진 백운학사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학습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숙사에 입소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면학분위기 조성 및 학습동기부여 측면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교사는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들 뿐 아니라 기숙사에 입소하지 못한 일반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위해 자기주도학습실인 ‘백운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며 “학습 환경 측면에서는 어느 학교와 비교해도 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학습을 하기위한 물리적인 환경인 기숙사, 자기주도 학습실, 한적한 주변 환경, 그리고 과학중점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방과후 특별프로그램, 여기에 다양한 진로활동을 돕는 동아리, 포트폴리오 등 진학지도까지. 이 교사는 “군포의왕 지역의 교육 허브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교사와 지역사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은 열심히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 과천중앙고등학교
지역·기업 연계 R&E, 전공적합성프로그램로 한 발 앞서가다
과천중앙고는 과천이라는 지역적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과 연구능력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R&E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입생부터 교과수업을 넘어 과학인문 융합 체험활동, 사이언스 페스티벌, 수학체험전 등 단체 과학·수학 관련 창의체험활동을 비롯해 과학탐구토론, STEAM탐구교실, R&E 등 개별 체험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계열선택전에도 충분히 과학·수학관련 분야에 대해 스스로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과학담당 강정아 교사는 “교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과학·수학 창의적 체험활동이 1년 내내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되며 인문계학생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체험을 토대로, 2학년 때부터는 본격적인 과학중점학급을 운영한다. 현재 과천중앙고는 학년당 인문계열6개반, 자연계열6개반 중 2개반이 과학중점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과학중점반은 학생의 능력과 교과목의 특성을 반영해 블록타임제, 맞춤형 이동제 수업, 교과담당 교사외에도 협력교사의 협조아래 보다 전문적인고 심화된 수업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2학년 과학중점학급 학생들은 R&E연구활동을 필수로 진행하고 있다. 주제선정부터 실험, 탐구 활동, 보고서까지 자기주도적으로 진행한다. 강 교사는 “R&E탐구활동은 대학 입학 후 전공공부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탐구주제선정부터 스스로 찾아가고 진행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단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말했다.
R&E연구활동외에도 과천중앙고에서 가장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빼놓을 수 없는 특별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전공적합 프로그램(CDP)이 그것이다. CDP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천문, 기후환경, 수학, 정보과학 등 7개 전공별로 1년 동안 8회 차에 걸쳐 관련 기관과 연계하여 각 주제별로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지역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과천시 뿐 아니라, 경기과학고, 안성천문대 및 경희대, 인천대,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등과 연계하여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CDP프로그램은 R&E연구활동,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하여 보다 심화된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의 결과물과 활동내용이 쌓이면 그것이 바로 최적의 진학을 위한 포트폴리오됨은 물론이다.
이외에도 자기 관심분야나 전공 관련 분야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기후환경 동아리나 천문동아리 등 다른 학교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동아리들도 CDP와 연계하여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과학·수학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이라면 과천중앙고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별밤창의캠프 등도 주목할 만하다. 안양·과천,군포·의왕 중학생 대상으로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멘토로 활동하며 중학생들의 실험 과정과 수학 체험전 활동을 도와주게 된다. 올해는 10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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