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은 교육의 90% 이상이다

지역내일 2014-06-10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책에 많이 노출되어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이해력, 표현력, 상상력, 사고력, 언어 능력 등이 커진다. 세계적인 동화 작가는 말했다. ‘매일 밤 지정된 장소에서 책을 읽어주세요’라고. ‘아이가 태어난 직후부터 머리맡에 앉아 자장가처럼 들려세요’라고. 책을 읽어주는 것은 자녀로 하여금 엄마, 아빠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데 더없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줄 때는 책의 종류, 목소리의 높낮이와 읽는 속도 , 읽어주는 책의 양 등을 고려해야 한다. 책의 양은 엄마와 아이가 정해 놓기보다 그 때 그 때 읽고 싶은 양을 의논해서 정하는 것이 좋다. 책을 읽어주는 목소리는 동화를 구연하듯이 하기보다는 엄마가 줄거리에서 느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도록 연출한다.


독서 시간은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 미디어 노출이 안 되는 곳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미디어 중독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실제 알고 보면 부모님들이 자녀를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경우가 90%이다. 아이가 태어나서 평균 0.84세에 처음 스마트폰을 접하는 이유가 아이가 좋아해서이다. 영유아가 하루 평균 스마트폰에 2시간 24분 동안 노출되고, 10명 중 7명꼴로 언어 발달이 지연된다고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말한다. 부모 대상으로 교육이 필요하다고. 그리고 스마트폰에 있는 교육용 어플이 꼭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조절 능력이 없는 나이가 위험하다는 이야기이다. 한술 더 떠서 ‘잘 한다, 잘 한다’ 하면 안 된다. 미디어를 보여줄 때는 사용 시간에 대한 생활화된 습관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미디어에 중독되면 사람과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팝콘브레인’ 집중력이 떨어져 지루한 것을 견디지 못한다. 미디어 중독을 이겨내려면  아이가 운다고 부모님이 조기반응을 보이면 안 된다. 부모님은 단호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단계적이고 순차적인 사고방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가 북트리를 우연한 기회에 접해서 우리 아이가 반응을 보일 때 그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책은 부모가 읽어주는 것만큼 좋은 게 없지만 아이 친구는 되 줄 수 있다. 청각적인 효과는 아이의 상상력을 만들어낸다.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만큼 좋은 게 없기 때문이다.



배성진 점장
북트리 대치1호점
문의 02-561-7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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