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드·맨하탄 음대 등 뉴욕 유명 출신의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젊은 클래식 연주단체 ‘클래시칸 앙상블’.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의 상주예술단체로 지정된 클래시칸 앙상블은 ‘젊은 음악, 재미있는 클래식’이라는 모토 아래 연간 30회 이상의 공연을 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다.
‘클래시칸 앙상블’이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레거시 콘서트 : 시대의 초월 바로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대의 초월 바로크’를 통해 그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바흐의 골드버그 변주곡을 들려줄 예정.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과 함께 바로크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바로크’라는 말의 어원은 포르투갈어로 ‘찌그러진 진주’라는 뜻으로 음악사에서는 1600년경부터 바흐가 죽은 1750년경까지를 일컫는 말이다. 이번 클래시칸 앙상블의 연주에서는 300~400년 전 바로크 시대 음악에 새 숨을 불어 넣으며 그들만의 해석과 진중함을 선사한다. 퍼셀의 ‘아더왕 모음곡’과 비발디의 ‘사계’, 코렐리의 ‘라 폴리아’에 이어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인생 최고의 역작 ‘골드버그 변주곡’을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비올리스트 인신규가 직접 현악 오케스트라로 편곡하여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장대하며 숭고하면서 그 안에 흐르는 고귀한 생명이 살아있는 음악, 클래시칸 앙상블이 들려주는 음악이다.
문의 02-2049-4700
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