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있는 공간 - ‘매드 포 갈릭 롯데월드점’

마늘 향기 가득한 와인과 이탈리안 요리 전문점

지역내일 2014-06-03

‘매드 포 갈릭’은 체인점으로 마늘을 주재료로 하는 요리로 유명하다. 국내 최초의 와인과 갈릭 전문 레스토랑으로 마늘을 이용한 40여 가지의 이태리 음식과 100여 가지의 와인과 음료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매드 포 갈릭 롯데월드점에 가보았다.       

갈릭


넓고 편리한 패밀리 레스토랑 
매드 포 갈릭 롯데월드점은 와인과 이탈리안 요리 전문점답게 들어서면 천장에 와인 잔을 매달아 디스플레이 한 점이 눈에 띄었다. 벽면이 거의 벽돌로 되어 있어 중세풍의 위엄을 느낄 수 있기도 했다. 어느 벽면은 아예 와인 병으로 모두 장식되어 있었다. 매장은 밖에서 보기보다 훨씬 넓었다. 롯데월드와 키자니아, 롯데마트와 가까워서인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많이 보였다.
국내 산 최고 품질의 마늘을 요리사가 직접 슬라이스 하고 빻아서 다져 사용한다는데 월 평균 21톤의 마늘이 사용된다고 한다. 또 국내산 알카리성 저염 소금을 사용한다고. 최저염도의 대부도 천일염을 3년간 탈간수하여 황토 가마에서 소나무로 구워낸 것으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마늘의 향연        
갈릭피노 파스타는 멕시칸 고추와 마늘을 듬뿍 넣어 올리브 오일로 요리한 매콤한 맛의 파스타이다. 마늘을 바싹 구워 언뜻 보면 시리얼 조각처럼 보일 정도로 바싹 구워졌는데 맛은 바삭하면서도 마늘의 아리거나 매운 맛이 전혀 없어 좋았다.  
fresh shrimp&garlic sprout는 새우와 마늘종을 넣고 올리브 오일로 요리한 담백한 맛의 파스타이다. 새우와 마늘종이라는 의외의 조합이 잘 맞아 떨어진 음식이었다. 아삭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의 마늘종과 담백한 새우가 잘 어울려 입맛을 돋웠다.   
갈릭 스노잉 피자는 화이트 소스에 새우와 파인애플의 토핑과 튀긴 마늘, 치즈가 눈처럼 뿌려진 매드 포 갈릭의 스페셜 피자이다. 직원이 치즈그라인더로 피자 위에 치즈가루를 눈처럼 하얗게 뿌려 주어 맛을 더했다. 얇으면서도 바삭한 도우가 입맛을 자극하고 튀긴 마늘은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가득했다. 얇은 피자 조각을 돌돌 말아 입 안에 넣고 한 입 베어 물면  파인애플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입 안 가득 맴돌았다.
grilled chichen&mushrum 리조또는 각종 버섯과 시금치를 넣은 리조또 위에 그릴에 구운 치킨를 얹은 요리이다. 몸에 좋은 버섯과 시금치가 가득했으며 버섯의 씹는 맛과 시금치를 살짝 익힌 맛이 조화로웠다.     

매드

모든 요리에 마늘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마늘 특유의 매운 맛이나 향이 강하지 않고 음식과 조화를 이뤄 거부감 없이 먹기 좋았다. 마늘이 몸에 좋은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 이런 마늘을 피자나 리조또, 파스타 등의 이탈리아 요리와 접목시킨 발상이 신선하다. 이탈리아 요리라는 이국적인 음식이 마늘이라는 우리 전통의 식재료와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져 깔끔한 맛을 내며 잘 어우러졌다.   
‘매드 포 갈릭’에서는 매달 다른 이벤트가 있으니 가기 전 이벤트를 확인해 쿠폰 받기를 잊지 말자.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위치: 롯데월드 키자니아 옆
(주소) 서울 송파구 잠실동40-1 롯데월드 스포츠관 1층
●주차: 가능 
●메뉴: 갈릭 스노잉 피자 21,800원 구운 닭가슴살 &버섯 리조또 21,800원
        갈릭피노 파스타 19,3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30분 ~오후 10시
●문의: 02-214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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