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무릎 건강 지키는 올바른 등산하기

지역내일 2014-06-03

경기는 침체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면서 등산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산을 오르며 대자연의 경치를 감상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어 정신적으로 더욱 건강해질 수 있다. 또한 등산은 근육을 강화시키고 심폐능력과 혈액순환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등산을 인체의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과 하체근육을 강화하는데 가장 적합한 운동으로 추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등산이 성인병, 골다공증 예방 및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40~60대 중년 여성들을 비롯한 초보자들의 등산 참여도 크게 늘고 있다.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허리는 지속적으로 앞뒤로 굴곡과 신전운동으로 하기 때문에 근력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척추뼈를 지지하는 복근과 척추기립근이 단련되어 근육이 튼튼해지고 신경말단까지 골고루 혈액순환이 되게 하여 만성 척추질환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자신의 체력이나 질환을 고려하지 않고 준비없이 등산을 시작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런 움직임은 뼈와 관절을 둘러싼 인대와 근육을 긴장시키고, 척추염좌나 디스크손상 또는 무릎 연골손상의 원인이 된다. 특히 중년 이상의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이라면 더욱 위험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등산을 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잘못된 방법으로 장시간 등산을 할 경우 오히려 척추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릎 관절염 환자나 평소에 관절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 관절을 보호하는 주위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산행으로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반월상 연골이 점점 노화되면서 작은 외상에도 쉽게 찢어지기 때문에 40~50대 중년층의 경우 산행시 이를 염두해 두어야 한다.
또한 디스크 환자의 경우 산행으로 인해 허리에 많은 하중이 가해지면 돌출된 디스크에 의해 신경이 더 눌리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등산을 하더라도 높은 산이나 경사가 심한 코스는 피하는 것이 좋고, 단시간 내 할 수 있는 가능한 완만한 등산로를 선택해야 한다. 등산 전과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고, 등산 후에는 온욕이나 따뜻한 찜질을 통해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신민식
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