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진로진학부 탐방_ 진선여자고등학교

매년 서울대 합격생 꾸준히 배출하는 저력 발휘

각종 교내활동으로 학생들의 역량 강화시켜주는 강점 지닌 학교

지역내일 2014-06-02

지난 2월 35회 졸업생을 배출한 진선여자고등학교는 이번 입시결과에서도 어김없이 10여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진선여고는 2010년 이후로 매년 꾸준하게 10명이 넘는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강남의 명문 사립여고로 자리매김을 공고히 해왔다. 이와 같은 뛰어난 입시결과를 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진선여고 3학년 부장 정극상 교사와 진로진학부 김보룡 교사를 함께 만나봤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진선 

학생들 수준향상으로 해마다 입시실적 좋아지고 있어
고교선택제 실시 이후 실제로 진선여고는 해마다 입시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3학년 부장인 정극상 교사는 최근 눈부신 입시실적을 이뤄내고 있는 바탕에는 매년 학생들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여학교의 경우 진선여고처럼 매년 10여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 근본 배경으로 정 교사는 치열한 입시준비를 위한 학교의 노력이 점차 지역사회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은 물론 최근 입학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더욱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례로 강남지역 뿐만 아니라 서초와 송파 나아가서는 용산지역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진선여고를 지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2014년도 졸업생의 주요대학 진학실적은 의치한 계열이 16명, 서울대 10명, 고려대 32명, 연세대 24명, 서강대 14명, 성균관대 14명, 그리고 한양대 18명이다. 이화여대 47명을 포함해 서울소재 주요 6개 여대에만 총 126명이 진학했다. (숙명여대 14명, 성신여대 14명, 서울여대 18명, 동덕여대 15명, 덕성여대 18명)
지난해 입시결과를 포함해 통상 수시와 정시의 비중을 고려해 보면 진선여고의 경우 인문계열의 경우 수시로 70%가량 진학하며 자연계의 경우 정시로 50%가량 진학하고 있다. 전체 대학진학률은 재수생보다는 재학생의 강세로 재수를 선호하지 않는 여학교의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 또한 진선여고의 경우는 서울대보다는 연세대나 고려대를 선호하며 그중에서는 연세대를 선호해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줬다.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하거나 전공을 선택할 때 교사는 학생 편에 서서 진로지도를 하고 있으며 반드시 학생의 의사를 존중하고 있다고 했다. 

여고
 
학생들의 경쟁력 키워주는 학습 분위기 조성해 줘
정극상 부장교사는 뛰어난 입시지도의 바탕으로 인근 강남 8개 고교의 자료가 10년 이상 축적되어 있음은 물론 이를 토대로 작성한 진선여고만의 정시배치표도 있어 신빙성 있는 진학지도가 가능했다고 알려줬다. 더불어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학습 분위기 조성과 교사와 학생간의 강한 신뢰감 형성이 뛰어난 진학지도의 주요 요소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정 부장교사는 진선여고 교사들의 열정적인 자율학습 지도를 들었다. 학생들은 자율학습을 별도의 독서실이 아닌 교실에서 담당교사의 지도아래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심화반을 운영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동기와 의욕을 유발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대표적인 교육과정 및 특성화프로그램으로는 심화반, 창의탐구학술제(R&E), 통합논술프로그램이 있다. 그중 심화반은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정규고사 및 수능 모의평가에서 상위 5%이내의 성적을 거둔 학업우수자를 대상으로 편성한 반으로 매년 문과 15명, 이과 20명을 선발하여 심화보충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실시하는 보충심화시간만도 연간 200시간이 넘는 등 학생들은 특별 관리를 받고 있다. 

영어


내실 있는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와 활발한 동아리 적극 지원  
주요대학인 소위 SKY대를 포함, 서강대, 성대, 한양대의 합격률이 높아지는 등 입시성과가 좋아지고 있는 또 한 가지 배경으로 학생활동에 대한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 학교생활을 얼마나 내실 있게 보내느냐가 최근 대학입시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교내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등에 대비한 교내 프로그램인 학술제, 토론대회, 영어인증제 등 활발한 학생활동과 동아리에 대한 무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을 포함해 10여종의 다양한 경시대회를 열고 있으며 실제 인근 고교에 비해 교내 경시대회 숫자가 월등히 많다. 진선여고에는 화학반, 영자신문반(JASMINE), AP-Calculus반, 챔버 오케스트라, 진선미, 수학 탐구반, 영어토론반, 모의유엔 동아리, 물리반 동아리 등이 유명하다.
김보룡 교사는 진로와 진학을 같이 운영하는 학교가 많은데 진선여고는 1학년 때부터 집중적으로 2년간 지도는 물론 학생들과의 개별 상담을 통해 원하는 대학이나 방법에 대해 소상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학생들이 저학년 때에는 일치감치 진로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고학년이 되면 믿음을 갖고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하고 있다면서 학부모들도 학생과 교사들을 믿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 부장교사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동시에 각종 교내활동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강점을 지니고 있는 학교라는 것을 뛰어난 입시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진선여고 주요 대학 진학현황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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