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학원가에서 ‘용샘’이라는 닉네임으로 중고등 입시 영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용샘의 영어날개학원 김용호 원장. 학생들이 김 원장의 이름을 줄여 부른 ‘용샘’이란 호칭이 닉네임으로 굳어져 이젠 이 명칭이 더욱 친근하고 편안하다고.
학생들의 인생목표와 영어에 날개를 달아 꿈을 향해 훨훨 날아가길 원하는 김 원장의 교육철학을 담아 학원 이름도 ‘용샘 영어날개학원’으로 지었다. 그래서일까? 이 학원 학생들은 꿈을 꾸고 이를 향해 도전해 가는 것을 즐긴다. 또 교사 학생간의 ‘상호존중’과 ‘내 인생의 꿈을 위한 도전’을 모토로 하기에 그 어떤 스파르타식 강요학습자들보다 학습에 대한 열정과 동기부여가 강하다.
내신과 수능부터 완벽히 잡고 공인 영어점수를 올린다
김용호 원장은 “중고등부 내신과 수능 준비는 텝스 등 공인영어시험 준비와 방향성이 분명히 다르며, 또 교육부에서도 2015학년도부터 학생생활기록부에 영어공인점수를 기재하면 ‘0’점 처리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공인영어점수가 입시에 거의 영향력을 끼치는 못 한다”면서 “대학입시에서 웃으려면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완벽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주로 가르치고, 내신과 수능이 완벽해지면 보다 높은 목표에 도전하기위해 보완적인 수단으로 텝스나 토익 등의 수업을 수강하도록 한다” 고 말했다.
일반고 준비생들은 2학년 1학기까지 중등과정을 마치도록 지도하며, 2학기부터는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고등학교 준비과정에 들어간다. 또 중 3의 경우는 모든 반이 고등 과정을 병행하게 된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 수학과는 달리 영어는 진도가 없고, 다만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많은 단어, 긴 문장의 처리, 심화된 배경지식을 요구할 뿐, 중등 과정과 다른 문장 구조를 배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며 특히 “예비 고1들이 중학교 시절의 내신을 생각하고 단순하게 영어시험을 준비하면 고1 첫 중간고사부터 갑자기 달라진 시험의 유형과 난이도에 당황해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 전략은 김 원장의 제자들이 고등학교에 가서도 내신과 수능 준비에 어려움 없이 익숙하게 대응하는 힘이 된다.
한편 이곳의 모든 반은 6명 이내의 소수 인원으로 편성되는데, 김 원장이 모든 반의 수업에 들어가서 학생들의 세세한 학습상황들을 포착하기 위해 반 인원수도 제한한 것이다.
회원 수 2만3000명의 유명 인터넷 카페 운영
이 학원은 인터넷에서 ‘용샘의 영어날개’라는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개설한지 2년 만에, 회원 수가 2만 3000명을 훨씬 넘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원장은 “학원 학생들의 내신 준비를 위해 학원 수업 전 예습을 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출판사별로 강의해 카페에 올린 것이 시작이었다”며 “컨텐츠에 대한 반응이 괜찮아 공유차원에서 전체 공개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회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시험기간이 되면 카페 랭킹이 전체 5위 안에 들 정도로 인기”라며 “우리 지역의 학원과 특히 전국의 학교 선생님들도 카페의 강의와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 곳 학생들은 학원에 오기 전 카페에서 미리 강의를 듣고 오며, 학원에서는 이보다 심화된 내용을 배우기 때문에 2배 이상의 영어 학습 효과를 보고 있다. 김 원장은 “카페에서 강의를 먼저 들어보고 판단한 뒤 우리 학원에 오는 학생들이 전체 원생의 50%나 될 정도”라며 “강의를 듣기 위해 대치동에서 이곳까지 와 등록한 학생도 있고 서울의 다른 지역과 과천, 산본 등 멀리서 찾아오는 학생들도 많다”고 말했다.
해석 끝내기의 저자인 용샘, 독해를 강조하다
김 원장은 ‘해석 끝내기’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이 책에서 단 3가지 품사로 영어의 모든 문법과 해석법을 가르치는데, 카페회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했던 첫 판 인쇄가 예약 주문만으로 완판 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여 서점을 대상으로 2판 인쇄를 준비 중이다. 김 원장은 “시험영어에서 문법을 배우는 가장 큰 이유는 해석으로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쉬운 해석의 노하우를 전달할 필요성이 있어 이 책을 저술했다”고 강조했다.
용샘의 영어날개학원 : 031-386-2009.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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